개그맨 이수근과 소녀시대 태연, 서현이 각각 <슈렉 포에버>와 <슈퍼 배드>에서 외화 더빙을 맡았다.
이수근은 <슈렉> 시리즈의 마지막 편인 3D 입체 애니메이션 <슈렉 포에버>(수입/배급: CJ엔터테인먼트㈜)에서 슈렉을 위험 속으로 몰아넣는 악당 ‘럼펠’ 목소리로 출연한다. 럼펠은 ‘겁나먼 왕국’을 독차지 하기 위해 슈렉에게 사기극을 벌이는 악역이다. 지금까지 <슈렉> 시리즈에서 국내 스타 보이싱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수뿐만 아니라 뮤지컬과 예능을 넘나들며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소녀시대. 이중 태연과 서현이 <슈퍼 배드>에서 목소리 연기에 도전한다. <아이스 에이지> 제작진이 만든 <슈퍼 배드>(수입 / 배급: UPI 코리아)는 슈퍼 악당 ‘그루’를 세계 최고의 아빠로 바꿔놓으려 하는 야무지고 당찬 세 자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3D 입체 애니메이션 영화다. 팀의 리더인 태연은 똑똑하고 센스가 넘치는 첫째 ‘마고’를, 막내인 서현은 사고뭉치 둘째 ‘에디트’를 맡았다.
이수근의 맛깔 나는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슈렉 포에버>는 오는 7월, 소녀시대 태연과 서현의 또 다른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슈퍼 배드>는 오는 추석에 만날 수 있다.
● 한마디
왠지 7월에는 <1박 2일> 팬들이, 추석에는 소시팬들이 극장가를 점령하는 거 아닌가 몰라.
2010년 5월 19일 수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