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의 첫 장편영화 연출작 <요술>에 김정욱이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요술>은 젊은 음악가들의 사랑과 우정을 다룬 작품으로, 김정욱은 절대 음감을 소유한 첼리스트 ‘정우’ 역을 맡았다.
90년대 청소년 드라마 MBC <나>와 KBS <학교>를 시작으로 현재 KBS 2TV 아침극 <다 줄 거야>에 출연하고 있는 김정욱은 장난스럽고 엉뚱한 음악가로 변신을 꾀한다. 또한 극중 음악가다운 면모를 보여주기 위해 틈틈이 첼로 연습을 하고 있다.
이 밖에도 감독인 구혜선은 각본, 연기, 음악까지 1인 4역으로 또 한번 자신의 능력을 보여줄 예정이고, <은하해방전선>의 임지규는 영화에서 김정욱의 라이벌로 나와 극적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젊은 음악가들이 펼치는 꿈의 선율 <요술>은 올해 하반기 개봉 목표로 1월 15일 크랭크 인 한다.
2010년 1월 18일 월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