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의 극장판 <사랑과 전쟁: 열두번째 남자>(제작:KBS미디어㈜/공동제작:㈜트윈픽쳐스/배급:롯데쇼핑㈜롯데시네마)의 주연 배우들이 2박3일 동안 쉬지 않고 베드씬 촬영을 감행해 화제다.
<사랑과 전쟁: 열두 번째 남자>는 KBS 장수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던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의 극장판 버전.
이번 극장판 <사랑과 전쟁: 열두 번째 남자>이 무려 2박3일 동안 쉬지 않고 베드씬 장면만을 촬영 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극중 아내 ‘단영’(이주나 분)을 두고 ‘수정’(배정아 분)과 바람을 피우는 ‘혁필’(이정훈 분)의 베드씬과, 이에 열 받아 홧김의 바람을 피운 ‘단영’이 여러 남자들과 잠자리를 갖는 장면 등을 리얼하게 보여주기 위해 2박3일 동안 촬영 강행군을 펼쳤다.
TV판에서 몇 년을 함께 연기해왔던 배우들은 갑자기 진지한 베드씬을 찍게 되니 처음에는 서로 어색해 했지만 최소 스탭들만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된 베드씬 촬영은 이내 진지해져 농도 짙은 리얼한 베드씬이 완성될 수 있었다. ‘혁필’ 역의 이정훈은 ‘가족 같은 사람들이랑 베드씬을 찍으려니 쑥스럽고 어색했지만, 극장판인만큼 리얼하게 잘 나왔으면 좋겠다’ 며 멋쩍게 웃기도.
‘홧김의 맞바람으로 11명의 남자를 만난 당찬 주부의 안방 스캔들’ 을 도발적으로 그린 <사랑과 전쟁: 열두 번째 남자>는 오는 9월 25일 개봉된다.
2008년 9월 9일 화요일 | 글_한대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