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와 미야자키 아오이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영화 <첫눈>(제작사:㈜다인필름,가도카와픽쳐스(주)/제공,배급:CJ엔터테인먼트(주))이 국내에서 개봉된다.

영화 <첫눈>은 언어가 서로 통하지 않는 교환학생 김민(이준기)과 나나에(아오이)가 드라마틱하게 엮어가는 사랑 그리고 사랑의 모든 것을 그린 영화다.

<왕의 남자> 공길 역으로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애절한 사랑연기를 선보이며 스타로 부상한 이준기는 한국유학생 ‘김민’ 역을 맡아 일본어 한마디 못하지만, ‘첫눈’에 반한 일본인 소녀에게 터프하고 순수한 사랑을 보여준다. 국내 관객들에게 <나나>로 잘 알려진 미야자키 아오이는 ‘나나에’ 역을 맡아 맑지만 어딘가 슬픈 눈빛의 일본 여학생으로 한국어 한마디 하지 못하지만 한국의 ‘민’에게 언제나 꿈꿔왔던 첫사랑의 감미로움을 보여준다.

서로 언어가 통하지 않는 두 연인이 불가능해 보이는 사랑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통해 사랑은 언어를 넘어, 진심이 먼저 닿는 순수한 사랑을 그려내고 있다. 게다가 교토와 덕수궁을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영상을 완벽히 잡아내기 위해 한국과 일본으로 제작팀을 나누어 촬영을 진행했을 정도로 빼어난 영상미가 돋보인다.

이준기와 미야자기 아오이가 관객들에게 꾸밈없이 순수한 사랑을 보여줄 영화 <첫눈>은 오는 11월 1일 개봉된다.

2007년 10월 1일 월요일 | 글_김용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