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사 집의 이유진 대표가 세계 최고의 에이전시 CAA와 전속계약을 체결 이후 행보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이유진 대표는 영화 전문지 버라이어티가 발표한 '주목할 만한 10인의 프로듀서'에 아시아인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되면서 '32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서 세계 영화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화 <행복>의 공동제작자이기도 한 이유진 대표는 <행복>이 출품된 토론토 영화제에서 세계적인 유명 프로듀서 토드 트라이나 파블로 크루즈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달콤한 인생><너는 내운명><그놈 목소리>를 제작해온 이 대표는 올해 초 스티븐 스필버그, 톰 크루즈가 소속된 에이전시 CAA와 한국인 프로듀서로는 최초로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해외 시장에서도 크게 주목받고 있다. 현재 이 대표는 프랑스 스튜디오 카날과 김지운 감독의 프렌치 누아르 리메이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할리우드에서 보내온 여러 시나리오를 검토하는 등 해외진출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영화 <행복>의 개봉을 준비중이다.
2007년 9월 11일 화요일 | 글_한대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