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버스>를 연출한 존 카메론 미첼 감독이 지난 25일(금), 한국 관객들을 직접 만났다.
영화제 <씨네휴 오케스트라>의 특별상영작이었던 <숏버스>가 상영되었던 지난 25일(금), 존 카메론 미첼 감독을 만나고 영화 <숏버스>를 보기 위해 600여 명의 관객이 상영관을 가득 메웠다. 청바지에 티셔츠 차림으로 편하게 관객을 만난 존 카메론 미첼 감독은 재미있는 포즈를 취하는 등 무대인사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어 가며 600여 명의 관객을 매혹시켰다.
게다가 감독은 <숏버스>가 제한상영가 판정을 받아 정식 개봉이 불가능한 현실에 날카로운 지적을 하기도 했으며, ‘<숏버스>는 섹스 영화가 아닌 섹스를 이용하여 사랑을 이야기한 영화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함께 보며 소통과 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로 무대인사를 마쳤다.
5월 30일까지 종로 스폰지하우스에서 상영중인 <씨네휴 오케스트라> 영화제는 5월 31일부터 압구정 스폰지하우스에서 상영이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2007년 5월 30일 수요일 | 글_한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