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에서 연기자로 거듭나고 있는 유진의 충무로 데뷔작 <못말리는 결혼>(가제)이 지난 11월 15일 크랭크인했다.
강북의 뼈대있는 집안의 순수미인로 등장하는 유진의 상대역은 <방과 후 옥상>으로 충무로에 데뷔한 하석진이 낙점됐다. 하석진은 강남의 신흥부자의 아들로 등장, 유진과 마치 로미오와 줄리엣 같은 사랑을 하게 된다. 유진을 못마땅해하는 미래의 시어머니로 김수미가 캐스팅됐으며 귀한 딸 지키려는 미래의 장인어른으로 임채무가 열연한다.
살아온 환경부터 너무 다른 두 가문의 못말리는 사돈맺기 <못말리는 결혼>은 최강 로맨스 가족 코미디 영화를 표방하며 2007년 4월 말 개봉예정이다.
글_ 2006년 11월 24일 금요일 | 최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