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스폰지하우스(시네코아)에서 주한인도대사관과 영화진흥위원회가 주최하는 인도영화제가 열린다. 이미 각종 국제영화제들에서 한 두 편씩 소개될 때마다 많은 영화팬들의 호평을 받았던 인도 영화들이 본격적으로 관객들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인도 뉴시네마를 주도했던 중견 감독 시얌 베네갈의 작품으로 흥겨운 노래와 춤 그리고 화려한 색채가 어우러진 대표적인 발리우드 영화인 개막작 <쥬베이다>를 비롯해 총 열 편의 영화가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이번 인도영화제는 여성을 둘러싼 사회적 관습이나 제도를 통해 들여다 보는 인도 이야기 섹션 1 <신의 딸들>과 낯선 땅이지만 우리와 닮은 그들의 삶을 보여줄 섹션 2 <인간의 세상>, 그리고 개성 넘치는 단편 모음인 섹션 3 <짧지만 깊은 이야기들>로 구성되는데, 많은 고정 팬들을 형성한 발리우드 영화를 비롯해 신선하고 개성 넘치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상영작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스폰지하우스 홈페이지(www.spongehouse.com)에서 얻을 수 있으며 관람료는 편당 5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