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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개봉 12일 만에 제작비 200억을 모두 회수하며 흥행 중인 <일본침몰>이 국내 개봉을 앞두고 영화의 스케일을 느끼게 하는 공포의 3종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일본의 전 지역을 휩쓴 자연 재해의 공포를 물, 불, 폭발로 각각 표현한 3가지 버전. <스타워즈: 제국의 역습>에도 참여한 바 있는 일본의 일러스트레이터 오우라이 노리요시의 작품이다. 첫 번째 ‘물의 공포’에서는 거대한 해일에 교토가 박살나는 모습으로, 여객기가 해일에 떠밀려 교토의 상징인 기요미즈테라에 부딪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또한 두 번째 ‘불의 공포’에서는 후쿠오카 돔과 후쿠오카 타워, 우미노나카미치 해안 공원 등 일본 규슈 남서부에 위치한 후쿠오카가 화염에 휩싸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어서 세 번째 ‘폭발의 공포’에서는 홋카이도 삿포로에 위치한 홋카이도 도청이 시커먼 연기와 불길에 휩싸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일본 전역에 불어 닥친 재난을 보여주는 3종 포스터를 공개한 <일본침몰>은, 일본열도를 뒤흔든 거대한 지진으로 인해 연쇄적인 화산폭발이 일어나고 이로 인해 일본 전역이 바다 속으로 침몰해가는 엄청난 참사를 생생하게 그려낸 초대형 재난 블록버스터로 오는 8월 31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