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을 앞둔 <얼음왕국>이 영화포털 사이트 무비스트를 통해 실시한, ‘<얼음왕국>의 배경인 북극에서도 꿋꿋이 잘 살 것 같은 배우는?’ 라는 재미있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7일까지 진행된 이번 폴이벤트는 총 4662명의 네티즌들이 참여한가운데 32%(1480명)의 표를 얻은 송강호가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24%(1140명)를 차지한 오달수가, 3위에는 13%(625명)를 차지한 설경구가 각각 올랐다. 또한 류승범과 최민수가 각각 12%(571명), 10%(472명)의 표를 얻어 4, 5위에 선정되었다.
송강호가 1위를 차지한 것은 예상대로 2005년 <남극일기>에 출연한 경력이 가장 크게 작용한 듯. 영하 80도의 혹한에서도 살아남은 그는 분명 북극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대부분이었으며, 2위를 차지한 오달수는 얼마 전 <구타유발자들>에서 보여준, 쥐를 삼키고 생고기를 뜯어먹는 엽기 행각 때문에 북극이 아니라 지구가 멸망한다해도 꿋꿋하게 살아남을 것만 같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었다.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한반도 100배 넓이의 북극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드라마 <얼음왕국>은 7월 13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