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휴먼 <조용한 세상>에서 강력반 형사를 연기하는 박용우의 색다른 캐릭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예측할 수 없는 엉뚱함과 범죄를 막아내려는 열의를 함께 지닌 <조용한 세상>의 김형사는 박용우을 통해 더욱 생동감 있는 인물로 태어나고 있다. 최근작 <혈의 누> <달콤, 살벌한 연인>에서 박용우가 보여준 절정에 오른 연기력에, 특유의 유머와 재치가 더해져 김형사는 식상한 형사캐릭터에서 쉽게 벗어날 수 있었던 것.
전단으로 얼굴을 가린 채 눈을 굴리며 범인을 찾는, 엉뚱한 강력반 김형사는 다른 배우를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박용우에게 딱 맞는 배역이라는 소문이다.
소녀연쇄실종사건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사람의 마음을 읽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사진작가 정호(김상경)와 사건에 분노한 강력반 김형사(박용우)가 한 소녀(한보배)를 지켜내기 위해 의기투합하는 미스터리 휴먼 <조용한 세상>(제작 LJ필름 / 감독 조의석 / 제공 프라임엔터테인먼트)은 현재 80% 촬영이 진행되고 있으며, 올 하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글_ 2006년 7월 10일 월요일 | 최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