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의 유혹><그놈은 멋있었다>에 이은 귀여니의 세 번째 작품 <도레미파솔라시도>가 지난 6월 11일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윤용발 유도관에서 크랭크인 했다.
<도레미파솔라시도>는 두 남자와 한 여자가 나누는 우정과 사랑에 관한 청춘 로맨스. <여고괴담4 - 목소리>와 <구타유발자들>로 얼굴을 알린 차예련이 윤정원 역에, 그리고 그녀를 두고 삼각관계를 형성하는 두 남자, 신은규와 강희원 역은 장근석과 정의철이 각각 맡았다.
촬영 첫날은 정원(차예련)이 유도관을 운영하는 아빠(이근희)에게 업어치기를 당하고 괴로워하는 장면과 스트레스를 받은 정원이 관원들을 바닥에 메다 꽂는 장면 촬영으로 진행되었는데, 이번 역할을 위해 차예련은 전 국가대표 선수이자 아테네 올림픽 유도 국가대표 코치를 역임한 윤용발 유도관에서 유도의 기본 동작 등을 배웠다고. 그 특훈 덕인지 그녀는 촬영이 시작되자마자 실제 107kg의 거구를 상대로 업어치기를 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촬영 첫날부터 차예련에게는 ‘유도소녀’다운 강행군이 이어졌으며, 이날 따로 촬영이 없었음에도 촬영장에는 앞으로 그녀를 두고 삼각관계를 펼칠 장근석과 정의철이 응원군으로 방문,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첫 촬영을 무사히 마친 <도레미파솔라시도>는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