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13층
감독 : 조셉 러스낙
출연 : 크랙 비에르코, 그레첸 몰, 아민 뮐러 스탈
장르 : 스릴러, 미스테리, SF
제작년도 : 1999년
런닝타임 : 100분
처음에 제목을 접할 때는 공포 영화인가 보다 하고 생각했었죠. 하지만 그게 아니더군요. 아주 신선한 자극이었던 영화였습니다.
영화 '13층'은 매우 심각하고 암울한 소재를 가지고 출발하고 있습니다. 한 프로그래머가 자신이 속한 환경이 가상 현실이란 것을 깨닫게 되고 혼란에 빠지게 되죠. 영화 전개 자체도 매우 얽히고 섥히면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과연 무엇이 진짜 현실일까...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이 영화는 '인디펜던스 데이'의 로랜드 에머리히 감독이 제작에 참여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었죠. 그만큼 1999년 여름 시즌에 주목받았던 작품입니다. 하지만 결과는 예상보다는 저조했었죠. 평가도 그리 좋지만은 않았구요. 하지만 전 개인적으로 매우 인상적으로 보았습니다. 널리 알려진 배우가 나오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엄청난 물량을 쏟아 부어서 현란한 특수효과를 보여주지는 않지만 나름대로 짜임새 있는 구성과 미스테리한 스토리 전개, 배우들의 무리없는 연기들이 이 영화를 괜찮은 영화로 기억하게 만들었죠.
아마도 우리들이 살아가고 있는 현실에 대해서 어떤 방법으로든지 탐구하려는 노력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것이 긍정적인 면이든 부정적인 면이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