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스 에이지 2>가 2주째 정상을 차지하면서 이번 주에는 새로운 영화 4편이나 순위에 진입해 대대적인 물갈이(?)가 있었다. 더불어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인해 빙하가 녹으면서 맘모스를 보존하기 위한 유쾌한 이야기를 담은 <에이스 에이지 2>는 올 개봉한 영화 중 총수입 1억 달러를 돌파한 첫 영화의 영예도 함께 안았다.
주전에 합류하지 못한 선수들을 일컫는 용어로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줄곧 벤치에만 앉아있는 선수들을 지칭하는 <벤치 워머 (bench warmer)>는 롭 슈나이더와 존 헤더가 뭉쳐 만든 코미디물로 개봉 첫 주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 영화의 제작에는 언제나 롭 슈나이더와 환상의 호흡을 보여준 아담 샌들러가 참여해 웃음의 신빙성을 더했다.
3위는 안토니오 반데라스의 최신작 <테이크 더 리드 (take the lead)>가 차지했다. 문제학교에 자원한 안토니오가 최신음악과 춤에 길들여진 아이들에게 볼륨 댄스를 가르치는 댄스 영화로 ‘춤’을 통한 화해와 갈등을 담고 있다. 그밖에 <라 빠르망 (L'Appartement)>의 할리우드 버전인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를 찍은 폴 매기건 감독과 조시 하트넷이 다시 만나 작업한 <럭키 넘버 슬레빈(lucky number slevin)>은 루시 리우, 브루스 윌리스등 쟁쟁한 스타배우들이 참여해 일찌감치 화제를 모으며 5위를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뚱뚱하지만 멋진 매력을 가진 여자의 좌충우돌을 코믹하게 담은 코믹하게 담은 <팻 걸즈 (phat girlz)>가 9위, 지난주 13위에서 개봉 4주 만에 10위에 진입한 <땡큐 포 스모킹 (thank you for smoking)>이 미국 담배 산업계의 조소에도 불구하고 흥행 호조를 보였다.
1. Ice Age: The Meltdown (1)
2. The Benchwarmers (N)
3. Take the Lead (N)
4. Inside Man (2)
5. Lucky Number Slevin (N)
6. Failure to Launch (4)
7. ATL (3)
8. V for Vendetta (5)
9. Phat Girlz (N)
10.Thank You for Smoking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