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개봉할 <드리머>의 다코타 패닝을 비롯해 <청춘만화>에서 권상우의 천방지축 어린시절을 연기한 <안녕, 형아>의 박지빈과 <내사랑 마음이>에서 <집으로> 이후 더 성숙해진 연기를 선보일 유승호 등 극장가에 아역 스타들의 활약이 붐을 이루고 있다.
4월 개봉 예정인 <마이캡틴, 김대출> 역시 이같은 붐에 편성할 예정인 작품. ‘냉철한 카리스마의 도굴꾼과 수상한 아이들이 만나 사라진 금불상의 행방을 둘러싸고 펼쳐지는 국보급 휴먼스토리’ <마이캡틴, 김대출>에서 정재영과 호흡을 맞출 남지현과 김수호, 두 아역배우가 눈길을 끌고 있다.
맹랑소녀 지민 역을 맡은 남지현은 현재 초등학교 5학년으로 <무영검>에서 윤소이의 아역으로 출연한 것이 연기 경험의 전부이지만 바가지 머리 헤어스타일과 막무가내 옷차림을 완벽하게 소화해 냈을 뿐 아니라 춥고 힘든 촬영에도 불평 한마디 하지 않고 오히려 촬영장 분위기를 밝게 해 주는 등 프로 기질을 발휘했다는 후문.
또한 극 중 남지현과 단짝으로 드라큘라 백작을 꿈꾸는 수상한 소년 병오 역을 맡은 김수호는 예전부터 CF, TV드라마, 영화 등에 출연하며 배우의 꿈을 키워왔는데, 이번 병오 역을 너무나 재미있어하며 추위에도 아랑곳 없이 촬영장을 휩쓸고 다녔다고 한다.
정재영과 함께 남지현, 김수호 두 아역배우가 함께 펼치는 휴먼스토리 <마이캡틴, 김대출>은 오는 4월 20일 따뜻한 이야기를 가지고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