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강한 두 배우 류승범, 임원희가 각각 아치와 씨팍으로,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종횡무진하며 끼를 발산하고 있는 현영이 이쁜이 역할로 목소리 출연이 각각 확정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는 ‘몹시 양아치 액숀’ <아치와 씨팍>이 2006년 여름 개봉을 앞두고 두 종의 티져 포스터를 공개했다.

<아치와 씨팍>은 인간의 ‘똥’만이 유일한 에너지원인 도시를 배경으로 에너지 생산 시 상으로 주는 중독성 강한 ‘하드’를 둘러싼 쟁탈전을 다룬 기상천외한 내용의 애니메이션으로, 잔머리와 깡으로 뒷골목을 누비고 다니는 ‘아치’와 ‘씨팍’이 우연히 이 ‘하드’ 쟁탈전에 끼어들면서 펼쳐지는 예측불허 스토리를 담고 있다.

완벽한 외모지만 엄청 시끄러운 삼류 여배우 ‘이쁜이’, 스머프 이래 가장 귀여운 파랑 몸뚱아리를 가졌지만 성격 파악이 전혀 안 되는 ‘보자기 갱단’, 최첨단 무기와 주먹으로 죄를 응징하는 사이보그 경찰 ‘게코’ 등 톡톡 튀는 캐릭터들이 함께 등장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2천여 컷이 넘는 카메라 워크로 현란한 비쥬얼을 자랑하며 카메라 3대 이상의 무빙효과를 고스란히 담아낸 <아치와 씨팍>은 2006년 여름 새로운 애니메이션의 세계를 선보이며 신선한 충격을 안겨 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