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심형래 감독의 야심작 <디 워>가 드디어 든든한 파트너를 만났다.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의 물꼬를 터주며 <디 워>의 창구역할을 해줄 투자 및 국내외 배급을 담당할 회사는 국내 굴지의 메이저 회사인 쇼박스로 결정됐다. 이로써, <디 워>는 그간의 무수한 추측을 잠재우며 상당한 기대감을 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주최측에 따르면 쇼박스는 해외시장을 목표로 한창 제작중인 “월드와이트 프로젝트 <디 워>의 작품성과 흥행성을 높이 평가, <디 워>에 대한 투자 및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 배급을 추진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덧붙여, “심형래 감독이 5년간 준비한 대작 <디 워>는 오는 5월, 칸느 필름마켓에서 20여분의 프로모션용 필름을 선보이는 것을 시작으로 해외 세일즈에도 돌입할 계획”이라 전했다.
일백프로 영구아트의 독자적 기술로 탄생할 <디 워>의 후반 작업은 여름 즈음 마무리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해외개봉은 올 겨울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국내개봉은 해외 개봉 스케줄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