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이 사진을 봐라. 신라시대의 금관을 쓴 모습으로 웃고 있는 정재영의 모습에서 그의 직업이 대충 짐작 갈 것이다. 바로 전문 도굴꾼의 모습 그대로다.
2006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막바지 촬영에 한창인 <마이캡틴, 김대출>에서 정재영은 주인공 ‘김대출’로 분해 진국형 감동무비를 선사할 예정이다.
김대출은 우연히 보물에 대한 정보를 얻고 그 보물을 찾을 결정적 단서를 잡고 있는 두 아이에게 접근해 자신을 ‘문화재관리국 특수수사대’라고 소개한다.
그때부터 아이들은 김대출을 캡틴이라 부르며 충성(?)을 맹세한다고 하니, 이들의 보물찾기가 성공할지 심시 궁금하다.
영화의 이미지 컷만 보더라도 어떤 영화일지 가슴팍에 앵기는 <마이캡틴 김대출>은 경주와 부산을 오가며 현재 80% 촬영을 끝낸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