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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투데이가 뽑은 ‘2005년 할리우드의 가장 충격적인 결별’에서 피트-애니스톤 커플에 이어 2위를 차지했던 배우 찰리 쉰(Charlie Sheen) 과 데니스 리차드(Denise Richards)가 그간의 재결합 소문을 일축한 채 이혼 소송으로 관계청산을 끝냈다.
데니스 리차드 측의 변호사가 로스엔젤레스 대법원에서 넘어왔던 서류를 결국 개인 이혼 조정으로 수정한것. 찰리 쉰은 “모든 일 잘 풀리고 있습니다” 라며 그의 결혼 반지 낀 손을 흔들어 보이면서 소송 중에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카리브해로 둘만의 로맨틱한 여행을 다녀오는 등 작년 3월에 했던 이혼 발표는 사그러드는듯 보였다.
최근 미국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가장 섹시한 엄마로 뽑힌 데니스 리차드는 지난 3월에 이혼 서류를 법원에 제출하면서 이혼 사유로 성격차이 때문이라고 밝혔다. 당시 그녀는 두 번째 아이를 임신 중이었다. 이들의 결별소식은 둘째딸의 출산 이후 화해모드로 접어든 듯 보였으나 결국 ‘법적’으로 남남이 됐다.
새해 전날 그녀는 찰리 쉰이 아닌 자신의 친구인 헤더 로클리어(Heather Locklear)와 함께 로스엔젤레스 캐년 클럽 (Los Angeles’ Canyon Club)에 참석한 사실이 알려져 결별에 대한 확실한 행동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