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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 상영된 <용서받지 못한 자>
2005년 11월 30일 수요일 | 김혜민 객원기자 이메일




부산 영화제에서 4개 부분의 상을 휩쓸고 평단과 관객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으며 18일 일반 극장에서 개봉한 <용서받지 못한 자>가 28일 국회에서 초청 상영되었다.

‘그 동안 우리나라 군대 문제를 논함에 있어 병사를 위한 정책이 부재’ 하였음을 지적하고 ‘사병들의 인권 향상을 통한 군대의 민주화를 마련하는 것이 나아가 우리 사회의 민주화를 실천하는 초석이 된다’라며 이런 의미에서 <용서받지 못한 자>가 이런 점에서 실제 군대 내부의 문제를 해결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해 국회 시사를 추진하게 되었다고 시사회를 추진한 열린우리당 임종인 의원은 밝혔다.

한편 이번 시사회는, 군부대 촬영을 위한 가짜 시나리오 문제로 윤종빈 감독이 육군본부로부터 고소조치를 당한 시점에서 열려 더욱 관심을 모았는데, 영화평론가이며 윤종빈 감독의 스승이기도 한 중앙대학교 주진숙 교수가 참석해, 학생영화로 만들어져 부산영화제에서 4개 부문의 상을 휩쓸고 일반 극장에서 개봉까지 하게 된 이 영화의 경우는 우리 영화계에 매우 희귀하고 반가운 초유의 일임을 상기시키고 재능 있는 감독의 앞날을 위해 중재를 해 주실 것을 바라는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 날 시사회장에는 열린우리당의 한광원 의원을 비롯하여 평화재향군인회 회원들, 국회 국방위소속 의원실의 각 보좌관들, 민가협 회원들이 참석하여 의미 있는 시간을 함께 했다. <용서받지 못한 자>는 현재 서울과 지방 등지에서 상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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