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멕시칸' 온라인 광고 카피 공모
2001년 3월 20일 화요일 | 컨텐츠 기획팀 이메일

멕시칸 '브래드 피트'와 '줄리아 로버츠'라는 헐리우드 최고의 두 스타가 콤비를 이룬 '드림웍스'의 새 영화 [멕시칸(The Mexican)]은 예상했던 대로 3월 2일 개봉 이후 미국 박스 오피스 탑을 연속 2주동안 차지하며 선전하고 있다. 개봉 열흘만에 3천 8백만불을 벌어들인 [멕시칸]은 '줄리아 로버츠'의 흥행 불패 신화를 더욱 공고히하며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국내 개봉일을 5월 5일로 잡고 있는 씨제이엔터테인먼트는 인터넷을 통한 [멕시칸]의 카피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영화 제작사나 배급사가 영화의 마케팅 컨셉을 설정하기 위해 일반인의 카피를 공모하는 것은 국내 영화 사상 최초이다. 영화 개봉 두달전 부터 계획된 이번 카피 공모전은 단순히 영화를 알리기 위한 이벤트 차원이 아니라 일방적으로 진행되어 온 영화 마케팅 작업에 일반인의 의견을 수용, 적용하고자 하는 적극적 시도임을 알 수 있다.

인터넷을 통한 영화 카피 공모는 영화를 좋아하고 참여 욕구가 높은 네티즌 영화팬들에게 큰 즐거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근래 들어 자주 접하는 한국영화에 대한 네티즌 펀드의 폭발적 반응은 이들의 영화에 대한 참여욕구를 잘 반영해주고 있다. 이렇듯 시작 단계부터 참여할 수 있는 한국영화와는 달리 외화의 경우, 제작을 마치고 현지 상영이 끝난 상황에서 국내에 들어오게 되므로 작품의 컨셉과 이미지등 마케팅을 위한 변형에 있어서도 그 제약이 매우 큰 것이 사실. 이러한 여건 속에서 국내 영화팬들이 외화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은 극히 제한적이었다.

그러나 이번 씨제이엔터테인먼트의 '온라인 카피 공모전'은 영화팬들이 외화에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인터넷 사용인구가 이천만에 육박하고, 세계에서 가장 긴 일일 평균 인터넷 사용 시간을 자랑하는 대한민국에서 인터넷은 영화산업의 제작, 펀딩, 마케팅, 홍보등의 모든 방면에 일반인이 참여할 수 있는 길을 넓혀주고 있다.

씨제이엔터테인먼트 마케팅팀 송기선 팀장은 "몇명 되지 않는 직원들과 함께 멋진 카피를 만들기 위해 며칠이고 머리를 짜내곤 한다. 카피를 만들고도 과연 이 카피가 영화를 잘 나타내고 있는지, 영화팬들을 만족시켜줄 수 있는지는 역시 미지수로 남게 된다. 이번 기회를 통해 영화팬들의 다양하고 재미있는 카피를 영화 마케팅에 반영할 수 있으면 좋을 것이다. 이번 이벤트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면 앞으로 씨제이엔터테인먼트가 마케팅하는 영화들에 지속적으로 적용할 수 있을지를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멕시칸] 카피 공모 이벤트는 3월 19일 부터 4월 2일까지 '씨제이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에서 참가할 수 있으며, 최우수상 1명에게는 100만원의 상금, 우수상 2명에게는 각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가작에 당선된 50명에게는 [멕시칸]을 감상하기위한 1만원권 문화상품권이 주어진다.

관련사이트 :
www.themexican.co.kr
www.cjent.co.kr

0 )
1

 

1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