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씬 시티> <판타스틱 4>를 통해 할리우드 최고의 섹시 스타로 떠오른 제시카 알바가 해양액션 어드벤처 <블루 스톰>의 개봉을 앞두고 자신에 얽힌 흥미진진한 에피소드와 알려지지 않은 비밀들을 밝혔다.
에미넴과 톰 크루즈가 제시카 알바를 찜~했다?!
제시카 알바와 에미넴은 헬스클럽에서 단 한번 마주친 사이. 하지만 그녀에게 반해버린 에미넴은 노래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 제시카 알바는 내 마누라 감이라고 했거든…” 힙합 그룹 D12의 노래 [My Band] 중 에미넴의 랩에 담긴 내용이다.
제시카 알바를 눈 여겨 본 톰 크루즈는 자신이 제작하게 될 영화에 그녀를 출연시키고 싶어했다. 캐스팅은 무산되었지만, 톰이 케이티 홈즈와 사귀기 전이었기에 이들의 만남은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그러나 오해는 금물! 톰 크루즈가 작업(?!)을 시도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노출을 꺼리는 그녀가 누드 사진을 촬영한 이유는?
이미 몇 차례 누드 장면을 거부해 왔듯이 제시카 알바는 노출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녀는 지난 6월 MTV 무비 어워드에서 끔찍한 경험을 했다. 바람이 불어 그녀의 드레스가 살짝 들리자 속살이 훤히 비쳤던 것. 그 사진은 즉시 인터넷 사이트에 올라갔고, 국내의 네티즌들도 ‘제시카 알바 드레스’를 검색하는 열성을 보이기도 했다.
누드에 부정적인 제시카 알바가 잡지 ‘맥심’에서는 토플리스로 침대에 누워있는 선정적인 모습으로 등장했다. 사진작가는 마릴린 먼로의 마지막 사진 촬영 분위기를 내고 싶어했고, 그녀는 유명 아이콘을 재창조한다는 생각으로 촬영에 참여했다. 그녀는 벌거벗은 상태를 강하게 의식했지만, 몸 전체에 메이크업을 했기에 완전 벌거벗은 느낌은 아니었다고 한다.
섹시 미녀에 대한 편견은 사절! 똑똑한 그녀의 희망사항은?!
제시카 알바는 촬영 현장에서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밝히는 배우이다. 또한 제작진들이 남자 배우들과 똑같이 대해주기를 기대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따끔하게 일침을 놓는다. 어린 시절부터 여자도 남자만큼 능력을 발휘할 수 있고 동등한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곳에서 일하고 싶었다는 그녀는, 섹시한 여배우의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최고의 영화인을 꿈꾼다.
제시카 알바는 앞으로 4명의 아이를 낳고 싶다고 한다. 그리고 아이들이 우물 안의 개구리가 아니라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넒은 마음을 지닌 사람이 되길 원한다.
제시카 알바의 매력이 가장 돋보이는 영화 <블루 스톰>!
제시카 알바가 <분노의 질주> <패스트 & 퓨리어스 2>의 신세대 액션 스타 폴 워커와 호흡을 맞춘 <블루 스톰>은 그녀의 매력이 가장 잘 드러나는 영화이다. 아름답고 이국적인 바하마 제도를 배경으로 쫓고 쫓기는 스릴 넘치는 어드벤처와 박진감 넘치는 액션이 가득한 이 영화에서 두 사람은 일체의 대역 없이 능숙한 실력으로 바닷속을 누비면서 화려하고 섹시한 액션을 선보인다. 특히 제시카 알바는 아슬아슬한 비키니 패션으로 도저히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압도적인 매력을 발산한다.
제시카 알바 최고의 영화로 손꼽히는 <블루 스톰>은 11월 17일 국내관객들과 만나게 된다.
자료제공: 이십세기폭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