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일이 13살 소년으로 변신해 화제가 되고 있는 <소년, 천국에 가다 (제작; 싸이더스 FNH, 크리스마스 엔터테인먼트, 렛츠필름 )>(이하 <소년>)이 2종의 본 포스터를 공개했다. 한 장의 포스터를 위해 염정아와 박해일 두 배우는 아침 9시부터 시작된 촬영이 점심시간이 넘도록 계속 되자 키스도 노동이란 걸 깨닫게 되었다고.
티져 포스터에서 오드리 헵번 컨셉으로 촬영했던 염정아는 이번에도 박해일과 환상의 호흡을 발휘했다. 100번 가까이 키스하느라 입술에 경련을 일으킨 박해일을 보고 웃음을 터트리자 “점심 먹고 이빨 안 닦겠다”고 맞받아치며 시종일관 재치 있는 분위기로 진행 됐다고 한다.
여러 가지 포즈로 촬영이 진행되다 <바람과 사라지다>의 컨셉을 제안한 박해일의 제안에 결국엔 그 컷으로 포스터가 결정되었다는 후문이다. 철없는 미혼모와 하룻밤 사이에 33살 총각으로 변해버린 마술 같은 사랑이야기를 다룬 <소년>은 빼빼로 데이인 11월 11일 개봉 예정이다.
● 1종 포스터
● 2종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