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법을 가장 먼저 이용할 커플은 2005년 상반기 가장 많은 가쉽란을 장식한 브래드 피트 (Brad Pitt)와 제니퍼 애니스톤 (Jenifer Aniston)이다. 여전히 안젤리나 졸리와는 한집에 살아도 '좋은 친구일 뿐'이라고 강조하는 브래드는 올 초 이혼한 애니스톤과 함께 개인 이혼 판사를 고용, 이혼 소송을 마무리 하려 한다고 알려졌다.
이 둘의 이혼에 대한 협상은 질 로빈슨 (Jill Robbins)판사의 앞에서 이뤄질 것이며 그 장소는 법정이 아닌 각자의 변호사 사무실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한다. 그 이유는 자신들의 이혼 사유에 대해 알려지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최고의 커플로 불리우던 이들의 파경소식은 주요 미디어들이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사이를 의심하고, 부풀려지면서 언론의 관심을 받아왔다.
결론적으로 애니스톤은 이혼사유에 대해 정확한 이유를 대지 않고 있고 과거 남편의 부정이나 제 3자에 대한 언급을 하고 있지 않아 의구심을 한층더 부풀리고 있는 상태다. 연예인 이혼 변호사인 라울 펠더 (Raoul Felder)에 따르면 “이건 꼭 판사를 ‘렌트’해서 이혼하는 상황이다. ” 라고 말했다고. 다행스럽게도 이 편리한(?) 법은 캘리포니아에서만 효력을 발생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