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인기 있었던 TV시리즈인 <원더우먼>은 새로운 버젼으로 영화화 될 예정으로, 내년 호주에서 촬영을 시작해 2007년도에 개봉된다.
린다 카터는 "내 생각엔 연기나 인기가 정평 나있는 배우 보다는 잘 안 알려진 20대의 여배우들이 원더 우먼을 연기하는데 적격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혀 30대인 캐서린 제타 존스와 얼마전 결혼한 40대 산드라 블록의 나이를 지적했다고.
<고스트버스터> 시리즈의 감독 아이번 라이트먼이 감독으로 나선 <원더우먼>은 린다 카터의 이미지를 능가하는 여배우를 뽑기 위해 99년부터 고심해 왔다는 후문이다.
제작자들은 캐서린 제타 존스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소문이 떠돌았고 산드라 블록이 잠시 관심을 표시하기도 했는데, 나중엔 <버피와 뱀파이어>에서 보여준 능숙한 격투씬들이 큰 점수를 얻은 사라 미셀 겔러가 거의 확정된 것 처럼 보도되기도 했었다.
왕년의 슈퍼 히로인인 린타 카터의 입김때문이었을까? 원더우먼의 후보자 리스트에는 2004년형 베버리힐즈 아이들로 불리는 THE O.C의 히로인 미샤 바튼(19)과 톰 크루즈의 피앙세로 잘 알려진 케이티 홈즈(27)가 올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