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그녀는 피트에 대해 상당히 도타운 애정을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피트와의 열애설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던 졸리는, 최근 미국의 한 토크쇼에 나와 그에 대한 감정들을 털어놓은 것. 그녀는 이 토크쇼에서 “연인이라고 떠들썩하게 보도가 된 피트와 신작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Mr. & Mrs. Smith)>에서 함께 작업했던 것이 얼마나 즐거웠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졸리는 이에 “우린 매우 경쟁적이고, 공격적이게 됐죠. 그 모든 것이 이 영화의 전투씬에서 차츰차츰 폭발적으로 녹아들어요. 그와 일하는 건 대단히 멋진 일이었어요. 그는 정말 멋진 배우고, 또 엄청나게 매력적인 남자에요. 글쎄, 제가 그와 만나는걸 기대했는지는 모르겠네요. 그는 지극히 현실적인 사람이면서도, 헐렁한 구석이 있고, 재밌는데다 무척 좋은 사람이죠”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두 사람이 어떤 관계였는지 판단하기엔 상당히 애매한 것이 사실이다. 그녀는 한 잡지와의 인터뷰에선 “난 그를 대단히 소중하게 생각해요. 우린 좋은 사이가 됐죠.”라고 말하면서도, ‘섹스’에 대해선 단호히 부인하는 발언을 하기도. 졸리는 “우린 그런 사이가 절대 아니에요. 글쎄요, 결혼한 사람과 그런다는건, 제 아버지가 어머니를 속였을때처럼 단순히 잊고 넘어갈 수 있는 문제는 아니에요. 만약 제가 그랬다면, 아마 아침에 전 제 얼굴을 똑바로 쳐다볼 수 없었을 거에요”라고 밝힌 것. 그녀는 “피트뿐 아니라,현재 어떤 사람하고도 사귀고 있지 않다”는 말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