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은영 기자]
류승완 감독의 신작 <모가디슈>가 주말 48만 명을 더해 누적 관객 171만 2천 명을 기록하며 2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1위, 전체로는 6위에 올랐다. 지난주와 비슷한 규모인 주말 전국 1,638개 스크린에 관객 감소율은 14.5%로 낮은 편. 실관람객의 호평이 이어지며, 여름 극장가로 관객을 유입하고 있다. 주말 좌석판매율은 14.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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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즈 오브 갤러시>의 제임스 건 감독이 연출한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주말 17만 7천 명 포함 총 28만 1천 명을 동원하며 2위로 데뷔했다. ‘할리 퀸’, ‘릭 플래그’를 비롯한 <수어사이드 스쿼드>(2016)의 캐릭터와 ‘피스 메이커’, ‘블러드 스포트’, ‘킹 샤크’ 등 신규 캐릭터가 뭉쳐 벌이는 대책없는 작전을 그린다. 주말 스크린수 1,041개, 주말 상영횟수 10,025회, 주말 좌석판매율 11.2%이다.
<보스 베이비 2>와 <블랙 위도우>는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주말 관객은 각각 7만 8천 명과 5만 1천 명이다.
장수 프랜차이즈 애니메이션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신공룡>은 5위로 데뷔했다. 화석에서 태어난 쌍둥이 공룡을 원시시대로 데려가기 위한 진구의 모험을 다룬다. 주말 2만 7천 명 포함 총 3만 8천 명이 관람했다. 주말 좌석판매율은 9.7%이다.
<정글 크루즈>는 75.5%의 큰 관객 감소율을 보이며 세 계단 하락, 6위에 머물렀다. 주말 2만 5천 명을 더하는 데 그쳤다. 누적 관객은 23만 7천 명이다.
<방법: 재차의> 또한 78.8%의 큰 폭으로 관객이 감소했다. 주말 1만 3천 명을 더해 누적 관객 16만 6천 명을 기록했다.
독특한 연출로 관객을 사로잡았던 <고스트 스토리>(2017)의 데이빗 로워리 감독의 신작 <그린 나이트>는 8위로 개봉 첫 주를 마무리했다. ‘가웨인’(데브 파텔)과 녹색의 기사 전설을 스크린에 옮긴 작품. 주말 6,695명 포함 총 10,904명이 선택했다.
세계적인 그룹 ‘블랙핑크’의 공연 실황을 담은 얼터콘텐츠 <블랙핑크 더 무비>는 9위에 이름 올렸다. 주말 전국 147개 스크린에서 5,420명이 관람했다. 총 관객은 1만 1천 명이다.
10위는 <랑종> 이다. 주말 4,583명을 더해 누적 관객 82만 7쳔 명을 기록했다.
한편 8월 첫째 주에는 주말 89만 5천 명을 포함 총 177만 3천 명이 극장가를 찾았다. 지난주 관객수 169만 6천 명(주중 68만 8천 명, 주말 100만 8천 명)의 104%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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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 개봉작 소개
한국영화
-<싱크홀> 서울 입성과 동시에 내 집 마련의 꿈을 성취한 가장 ‘동원’, 직장 동료들을 집들이에 초대한 그 날, 빌라 건물 자체가 땅속으로 떨어지고 만다! 차승원, 김성균 주연/ 김지훈 연출
-<생각의 여름> 시인 지망생 ‘현실’, 공모전에 낼 마지막 시의 영감을 찾아 집을 나선다. 김예은, 곽민규 주연/ 김종재 연출
-<암살자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의 피살에 관여한 두 여성의 행적을 따라가며 암살사건의 실체를 추적하는 다큐멘터리/ 라이언 화이트 연출
외국영화
-<프리 가이> 비디오 게임 ‘프리시티’에 사는 배경 캐릭터인 ‘가이’, 위기에 빠진 도시를 구하기 위해 더 이상 배경 캐릭터가 아닌 히어로가 되기로 결심한다! 라이언 레이놀즈, 타이카 와이티티 주연/ 숀 레비 연출
-<하이큐!! 땅 VS 하늘> 지역 대표 결정전에 오른 네코마, 후쿠로다니, 노헤비, 이타치야마 고교 배구팀은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결전을 위해 최후의 승부수를 던진다/ 미츠나카 스스무 연출
2021년 8월 9일 월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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