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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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에 따르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북미 미개봉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베스트 내러티브 부분 1위를 차지했다. 올 토론토국제영화제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가 타이카 웨이티티의 <조조 로봇>에게 돌아간 것과 대비되는 결과다.
봉준호 감독과 <기생충>은 베스트 감독 부분에서도 역시 1위, 베스트 시나리오 부분에선 5위 안에 이름을 올리며 단연코 올해 가장 주목받은 영화임을 입증했다.
인디와이어는 <기생충>을 ‘부유한 가족을 엄습하는 사기꾼 가족에 대한 영화’라고 소개했다.
또한 지금까지 한국 영화가 오스카에 노미네이트된 전적이 없음에도 많은 이들이 <기생충>을 가장 유력한 수상 후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은 물론 오스카 주요 부분 수상까지 기대된다고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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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에 이어 비평가들의 큰 지지를 받은 영화는 노아 바움백의 <결혼 이야기>다. 베스트 시나리오 부분 1위, 주연을 맡은 아담 드라이버는 베스트 연기상 부분을 차지했다.
베스트 다큐멘터리 부문상은 루마니아 출신 알레그잔데르 나나우 감독의 다큐멘터리 <콜렉티브>에게 돌아갔다. 건강관리에 대한 음모를 폭로하는 여러 기자들에 대한 시선을 다룬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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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각부문 상위에 이름을 올린 작품 목록
▲ 최우수 영화상
1. 봉준호 <기생충>(Parasite)(전체 10%, 1위 투표의 17%)
2. 노아 바움백 <결혼 이야기>(Marriage Story)(전체 9%, 1위 투표의 13%)
3. 타이카 웨이티티 <조조래빗>(Jojo Rabbit)(전체 6%, 1위 투표의 8%)
4. 라이언 존슨 <나이브스 아웃>(Knives Out)(전체 6%, 1위 투표의 6%)
5. 토드 필립스 <조커>(Joker)(전체 5%, 1위 투표의 5%)
▲ 최우수 감독상
1. 봉준호 <기생충> (15.72%)
2. 토드 필립스 <조커> (7.23%)
3. 트레이 에드워드 슐츠 <웨이브스>(Waves)(6.92%)
4. 메리엘 헬러 <어 뷰티풀 데이 인 더 네이버후드>(A Beautiful Day in the Neighborhood)(6.6%)
5. 노아 바움백 <결혼 이야기>(6.29%)
▲ 최우수 각본상
1. <결혼 이야기>(20.57%)
2. <나이브스 아웃>(14.87%)
3. <기생충>(9.81%)
4. <조조 래빗>(8.86%)
5. <두 교황>(The Two Popes) (4.11%)
▲ 최우수 연기상
1. 아담 드라이버 <결혼 이야기>
2. 호아킨 피닉스 <조커>
3. 아담 샌들러 <Uncut Gems>
4. 제니퍼 로페즈 <허슬러>(Hustlers)
5. 톰 행크스 <어 뷰티풀 데이 인 더 네이버후드>
● 한마디
봉준호 감독 <기생충>, 여세 몰아 오스카까지 가즈아!
2019년 9월 17일 화요일 | 글 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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