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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에게 화끈하게 똥침 날린 '화씨 911' 첫공개!
마이클 무어 '화씨 911' 기자시사 현장 | 2004년 7월 13일 화요일 | 서대원 기자 이메일

극영화가 아닌 다큐멘터리임에도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깐느를 뒤집어놓고, 북미 박스오피스의 정상에 올라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마이클 무어 감독의 <화씨 911>이 오늘 13일 서울극장에서 언론시사를 가졌다.

추악한 전쟁임이 까발려진 이라크 전쟁은 물론이고 김선일 씨의 뜻하지 않은 죽음으로 한국에서도 기대감과 긴장감을 동시에 불러 일으키고 있는 영화답게 시사회장은 충무로 저명인사와 사회 각계각층의 문화인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미국의 공포 정치를 총격 사건을 소재로 시원하게 폭로한 <볼링 포 콜럼바인>에 이어 마이클 무어가 세상에 내던진 <화씨 911>은 들었던 대로 모든 것이 부시에게 똥침을 날리는 데 초첨을 맞춰 이뤄진 다큐다. 시종일관 이라크 전쟁이 얼마나 허황된 짓거리인지 부시 행정부를 도마 위에 올려 신랄하고 통렬하게 들추어낸 영화는, 마이클 무어의 예의 그 특유의 날카로운 풍자와 유머를 곁들여 보는 이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당 영화의 메시지와 목표는 명확하다. 총력을 기울여 올 11월 열릴 미 대선에서 부시를 낙선 시키는 것.

어쨌든, 문명의 시대임에도 야만의 질서가 지멋대로 횡행하는 비루한 이 땅에 기거하는 당신이라면 한번쯤 봐도 손해볼 일 없을 것이라 헤아려진다.

물론, 단박에 이런 생각이 드실 거다.

"지루할 거 같은데....쩝!"

걱정 붙어들매시라! <화씨 911> 절대 지루해터진 영화 아니다.
섣부른 판단은 일단 뒤로 제쳐 놓은 채 일단, 7월 22일 극장으로 향하길 권한다.

취재: 서대원 기자

2 )
soaring2
부시를 상당히 비판했죠..   
2005-02-13 21:36
cko27
ㅋㅋ통쾌하네.. 아.. 또 봐야지.   
2005-02-0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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