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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이번 아카데미를 통틀어 ‘워스트(worst)’까진 아니어도 ‘워스(worse)’에 빛나는(?) 드레서로 선정됐다. 그런데 일부 괴팍스런 디자이너들이 그녀에게 수십벌의 흉측한 의상들을 보내오고 있다는 것.
그녀의 친구들에 따르면, 이 <킬빌>의 매력적인 히로인은 지금 괴상망측한 의상들의 홍수 속에 신음하고 있다고. 한 친구는 우마 서먼이 “누구는 모든 종류의 가죽 제품, 누구는 마스크를 보내준다는 식의 갖가지 제안을 받고 있다”고 말하면서, '유별난 것을 좋아하는 그녀지만, 그녀 자신은 유별난 사람이 아니'라고 밝히기도 했다.
우마 서먼은 최근 자신이 직접 아카데미 의상을 선택했다고 실토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모든 사람이 똑같아 보이는 것이 싫어 특별한 것을 골랐다”고 담담히 응수했던 그녀지만, 이쯤되면 슬쩍 속상해질 것도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