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은영 기자]
<탑건:매버릭>이 이례적으로 개봉 첫 주보다 더 많은 관객을 동원하며 1위를 지킨 가운데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2위로, 호아킨 피닉스 주연의 흑백 영화 <컴온 컴온>이 10위로 데뷔했다. 관객수는 325만 7천 명(주말 197만 4천 명)으로 지난주보다 약 2%, 소폭 증가했다.
톰 크루즈의 <탑건: 매버릭>이 제대로 입소문을 탄 모양새다. 지난주 대비 23.3% 관객이 증가, 주말에만 180만 2천 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은 332만 9 천명이다. 주말 스크린수 1,735개, 주말 좌석판매율 33.7%로 경쟁작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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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칸국제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박찬욱 감독의 신작 <헤어질 결심>은 주말 49만 7천 명 포함 총 50만 8천 명을 동원하며 2위로 개봉 첫 주를 마무리했다. 탕웨이와 박해일이 용의자와 형사로 호흡을 맞춘 영화는 평단의 호평에도 불구하고 저조한 흥행세를 보이는 중이다. 주말 스크린수 1,374개, 주말 좌석판매율 15.6%이다.
개봉 3주 차에 접어든 <마녀(魔女) Part2. The Other One>는 3위다. 1,630개에서 1,010개로 주말 스크린수가 감소했으나 주말에만 39만 6천 명을 동원, 성적이 나쁘지는 않다. 누적 관객 263만 8천 명으로 1편의 최종 스코어 318만 9천 명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
<범죄도시 2>와 <브로커>는 주말에 37만 2천 명과 3만 3천 명이 관람했다. 누적 관객은 1,241만 6천 명과 124만 6천 명이다.
<비기너스>(2011), <우리의 20세기>(2017) 등의 마이클 밀스 감독이 흑백 영상으로 완성한 <컴온 컴온>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호아킨 피닉스와 그의 조카로 분한 우디 노만의 자연스러운 호흡이 돋보이는 작품. 주말 6,193명 포함 총 7,534명이 관람했다. 주말 스크린수 113개, 주말 좌석판매율 6.2%이다.
한편 6월 마지막 주에는 주말 197만 4천 명을 포함 총 325만 7천 명이 극장가를 찾았다. 지난주 관객수 318만 2천 명(주중 115만 7천 명, 주말 202만 5천 명)의 102%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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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 개봉작 소개
외국영화
- <토르: 러브 앤 썬더> 우주의 신들을 몰살하려는 ‘고르’의 등장에 천둥의 신 ‘토르’는 발키리, 코르그 그리고 옛 여자친구 ‘제인’과 힘을 모은다. 크리스 헴스워스, 나탈리 포트만 주연/ 타이카 와이티티 연출
- <큐어> 도쿄에서 동일한 방식의 엽기적인 연쇄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이 사건의 범인들이 모두 평범한 사람이라는 데 ‘다카베’ 형사는 의문을 품는다. 야쿠쇼 코지, 하기와라 마사토 주연/ 구로사와 기요시 연출
- <빅샤크4: 바다공룡 대모험> 빅샤크와 바닷속 친구들은 마법의 돌 매직스톤을 찾아 바다 끝 세계로 모험을 떠난다. 장초 연출_애니메이션
2022년 7월 4일 월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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