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이금용 기자]
<헤어질 결심>은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박찬욱 감독은 이번 작품으로 <올드보이>(2003), <박쥐>(2009), <아가씨>(2015)에 이어 4번째 칸 경쟁 부문 진출의 쾌거를 이뤘다. 한국 감독 중 칸 경쟁 부문 최다 초청 기록이다.
박찬욱 감독은 “팬데믹이 종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참가하는 영화제라 더 특별하게 느껴진다”며 “이번 칸에서는 다른 영화들도 많이 보고 누구보다 오래 기립박수를 치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탕웨이는 “작품이 칸 경쟁 부문에 진출해 정말 기쁘다. 감독님과 박해일 배우, 그리고 모든 스태프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고, 박해일은 “촬영하는 내내 너무나 뜻깊은 시간이었고 칸 영화제에 참석하게 되어 더욱 기쁘다. <헤어질 결심>으로 전 세계 관객과 만날 수 있게 되어 설레고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헤어질 결심>은 6월 국내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