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은영 기자]
넷플릭스는 ‘무한도전’ 김태호 PD의 새 예능 <먹보와 털보>를 공개한다. 이외에도 산드라 블록이 주연한 영화 <언포기버블>, 동물애호가를 자처하는 닥 앤틀의 실체를 파헤친 다큐멘터리 시리즈 <타이거 킹: 닥 앤틀의 위험한 사파리>, < DC 타이탄 > 시즌3, <리버데일> 시즌5 등을 신작으로 만날 수 있다. 또 나탈리 포트만이 재클린 케네디로 분한 영화 <재키>, 호아킨 피닉스 주연의 <그녀> 도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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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틀 비치 사파리’의 충격적인 내막 <타이거 킹: 닥 앤틀의 위험한 사파리>
동물 친화적인 환경을 갖춘 야생동물센터인 ‘멸종 위기 희귀 동물 연구소' T.I.G.E.R.S.의 설립자 바가반 닥 앤틀은 야생 동물을 위한 기부 활동과 함께 각종 방송에 동물 전문가로 등장해 유명세를 누린 인물이다. 하지만 그의 세뇌에서 벗어난 이들의 폭로로 그가 사자, 호랑이 등의 새끼를 불법 밀매하고, 노동력 착취와 납치, 성폭행 등을 저지르는 파렴치한 범죄자라는 것이 밝혀지게 된다. <타이거 킹: 닥 앤틀의 위험한 사파리>는 닥 앤틀을 오랫동안 지켜본 목격자들과 피해자들이 그가 저지른 학대와 협박을 증언하고 숨겨진 그의 실체를 파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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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X 비 X 노홍철 <먹보와 털보>
비와 노홍철이 의외로 찐친? 김태호 PD가 노홍철이 비와 함께 캠핑과 라이딩을 한다는 근황을 듣고 둘을 한번 따라다녀 보자는 생각에서 출발한 예능 <먹보와 털보>. ‘먹보’ 비(정지훈)과 ‘털보’ 노홍철이 전국을 누비며 각양각색 다양한 여행의 재미를 선보이는 여행 버라이어티다. 제주, 고성, 부산 등 전국의 아름다운 풍경은 물론 누구나 맛보고 싶은 맛집과 클라이밍, 요트, 제트스키, 낚시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김태호 PD 이외에도 장우성 PD, 이주원 PD가 연출로 합류했다. 뮤지션 이상순이 음악 감독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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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받지 못할 과거로 고통받는 여성 <언포기버블>
강력 범죄 혐의로 장기 복역 후 사회에 돌아와 적응하기 위해 애쓰는 ‘루스’(산드라 블록), 하지만 그녀를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은 차갑기만 하다. 그녀의 목표는 오직 하나, 평생 그리워했던 동생 케이트를 찾는 것이다. 공개 일주일 만에 4,500만 계정이 시청하며 돌풍을 일으켰던 넷플릭스 영화 <버드 박스> 이후 산드라 블록이 선보이는 신작이다. <도주하는 아이>의 각본과 연출로 제69회 베를린국제영화제(2019)에서 은곰상과 베를리너 모겐포스트 독자상을 수상한 노라 핑샤이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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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을 역사에 ‘이상’으로 남기고자 했던 아내 <재키>
우아하고 기품 있는 스타일과 친근한 이미지로 국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부인, ‘재클린 케네디’(나탈리 포트만). 하지만 퍼레이드 도중 충격적인 암살 사건으로 대통령이 사망하면서 그녀는 혼란에 빠진다. 남편의 죽음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본 슬픔을 달랠 새도 없이, 의연하게 장례식을 준비해야 하는 그녀. 더 이상 퍼스트레이디가 아닌 재키는 백악관을 지휘하는 데 어려움을 겪지만 곧 자신이야말로 남편의 시대를 마무리할 수 있는 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영화 <블랙 스완>을 연출한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이 제작을 맡은 작품으로 나탈리 포트먼은 ‘재키’로 분해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제73회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 경쟁 부문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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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독창적인 로맨스 <그녀>
‘테오도르’(호아킨 피닉스)는 다른 사람들의 편지를 대신 써주는 대필 작가로 아내(루니 마라)와 별거 중이다. 그는 타인의 마음을 전해주는 일을 하고 있지만 정작 자신은 너무 외롭고 공허한 삶을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테오도르는 스스로 생각하고 느끼는 인공 지능 운영체제를 구입해 컴퓨터에 설치하고, 운영체제 ‘사만다’(스칼렛 요한슨)와 만나게 된다. 자신의 말에 귀 기울이고 이해해주는 사만다로 인해 조금씩 행복을 되찾기 시작한 테오도르는 점점 그녀에게 사랑을 느끼게 되는데... 스파이크 존즈 감독이 자신의 첫 시나리오를 장편 영화화한 작품이다. 아름다운 미장센과 깊은 여운을 남기는 음악, 세련된 연출이 어우러져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83회 수상 및 180회 노미네이트라는 진기록을 달성했다.
자료제공_넷플릭스
2021년 12월 12일 일요일 | 글 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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