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복서 김득구의 치열한 삶과 두려움 없는 사랑을 그린 영화 <챔피언>이 전국 200개가 넘는 한국 영화사상 최다 스크린 기록에 도전한다. <챔피언>은 작년 826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경이로운 흥행 기록을 세웠던 <친구>의 제작군단이 다시 뭉쳐 만든 2002년 최고의 화제작으로, 18일 배급 시사를 앞둔 현재 벌써 전국 극장의 프린트 요청수가 200개가 넘어 투자 배급사인 코리아 픽쳐스에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이는 배급시사도 하기 전에 이루어진 일이라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공개된 <챔피언>관련 동영상은 예고편 2종과 최진영의 뮤직비디오가 전부다.
이미 극장 주들 사이에서는 "대단한 영화가 나올 것이다" 혹은 "유오성의 연기가 절정에 도달했다"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2002 최고의 흥행작으로 벌써부터 많은 이들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챔피언>이후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이 본격적으로 개봉됨에도 불구하고 한국영화의 흥행세가 계속 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챔피언>이 올 여름 최고의 흥행작이 되리라는 극장주들의 예상에서 비롯된 사건으로 해석되고 있다. "월드컵과 맞물려 관객들의 관심이 감동이 쏠릴 것으로 보고 <챔피언>은 이러한 기대에 부흥할 것으로 본다"며 대부분 강한 신뢰감을 표시하고 있다..
<챔피언>은 현재 모든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을 거쳐 6월 28일 개봉 할 예정이다. 200개 이상 스크린 확보로 벌써부터 여름 흥행전선에서 기선을 제압하고 있는 <챔피언>이 지난해 <친구>의 흥행기록을 깨고 한국 영화 사상 최고의 관객 동원을 이루어 낼 것인지 벌써부터 극장가의 최고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