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은영 기자]
왓챠가 첩보 액션 영화의 레전드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다섯 편과 톰 크루즈가 주연한 SF 스릴러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공개한다. 이외에도 샘 클라플린과 에밀리아 클라크가 주연한 존엄사를 다룬 로맨스 <미 비포 유>, 오드리 헵번과 손잡고 로마로 랜선 여행 떠나볼까! <로마의 휴일>, 무인도에 표류한 한 남자의 4년을 그린 톰 행크스 주연의 <캐스트 어웨이> 등을 12월 넷째 주 신작으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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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비포 유>(2015)
외모, 경제력, 권력 모두 가진 부러운 것 하나 없는 남자가 사고로 하루아침에 전신마비 상태가 된다. 6개월 후 안락사를 계획한 그의 앞에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간병인이 등장한다. 원작자 조조 모예스가 각본을 맡은 <미 비포 유>는 상반된 인생을 살아온 남녀(샘 클라플린, 에밀리아 클라크)가 만나 다른 세상을 접하면서 인생을 바꿔가는 과정을 그린 로맨스 영화. 때론 신데렐라 스토리처럼 뻔하면서도 달콤하게, 때론 애틋하고 뭉클하게 웃음과 눈물을 유발한다. 안락사를 준비하다 사랑에 빠진 남자의 선택은 어떨지. 우아하게 죽을 권리인 존엄사라는 묵직한 화두를 멜로 영화 안에 은근하게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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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첩보액션물에 있어 <007>과 쌍벽을 이루는 톰 크루즈의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다섯 편이 왓챠에 상륙했다. 1996년 공개된 첫 편을 시작으로 전편에 걸쳐 국내에서만 약 3천만명의 누적 관객을 동원했다. 최정예 요원 ‘에단’으로 분한 톰 크루즈는 지상과 하늘을 누비며 매번 놀라운 액션 시퀀스를 직접 소화해 냈는데, (본인도) 무섭지만 팬들을 위해 부상의 위험에도 기꺼이 시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시그니처 음악과 잘 짜인 스토리, 매력적인 빌런까지 액션 첩보물의 정석! 현재 <미션 임파서블 7> 촬영장에서 코로나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는 스태프에서 고성을 지르는 톰의 모습이 포착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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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휴일>(1953)
평범한 삶이 궁금했던 ‘앤 공주’(오드리 헵번), 사교차 방문한 로마에서 수행원을 뒤로하고 몰래 거리구경에 나선다. 우연히 신문기자 ‘조’(그레고리 팩)을 만나 그의 안내에 따라 스페인 광장, 트레비 분수 등 로마의 명소를 돌아다니고, 아이스크림도 하나 먹어 주는 등 신나고 즐겁게 하루를 보내는 동안 그만 사랑에 빠지고 만다. 하지만 공주로서의 책무를 잊지 않은 그녀는 본래의 자리로 복귀하는데… 제목만큼이나 유명한 명장면이 그득한 고전 걸작. 무려 67년 전에 만든 작품이나 오드리 헵번의 기품 있는 외모는 세월의 흐름을 무색하게 한다. 아직 관람 전이라면 이번 크리스마스에 꼭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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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리티 리포트>(2002)
톰 크루즈는 장르를 가리지 않는다! <마이너리티 리포트>는 최첨단 치안 시스템 ‘프리크라임’으로 범죄가 일어나기 전 범죄를 예측하고 사전에 범죄자를 체포하는 게 가능한 2054년 위싱턴을 배경으로 한 SF 액션 스릴러. 시스템 운영 팀장 ‘존’(톰 크루즈)는 자신이 미래에 누군가를 살해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이 배후에 누가 있는지 파헤쳐 나간다. 공상과학소설의 대부 필립 K. 딕이 1956년 발표한 동명의 소설을 스티븐 스필버그가 스크린에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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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트 어웨이>(2000)
페덱스 직원 ‘척’(톰 행크스)는 세상에서 가장 바쁜 사람인양 세계를 누비며 일하는 중 비행기 추락사고로 무인도에 표류하게 된다. 비행기 타기 전 사랑하는 여친이 준 선물인 시계는 무인도에 고립된 순간 멈춰버린다. 홀로 생존해야 하는 상황, 유일한 친구는 배구공 ‘윌슨’ 뿐. 4년의 세월을 보낸 후 마침내 뗏목을 만드는 데 성공한 ‘척’, 윌슨과 작별을 고하고 다시 인간 세상으로 고고~. 한해를 차분히 반추하고 싶다면 이 영화 강추!
자료제공_왓챠
2020년 12월 24일 목요일 | 글 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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