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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주 국내박스] <보헤미안…> 800만 코앞, <스파이더맨…> 4위 데뷔
2018년 12월 17일 월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장기 흥행 중인 <보헤미안 랩소디>가 <국가부도의 날>을 잡고 다시 1위에 등극했다. 애니메이션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가 호평과 함께 4위, 정식 개봉에 앞서 미리 관객을 찾은 <스윙키즈>가 6위, 스타일리시한 스릴러 <부탁 하나만 들어줘>가 7위로 데뷔했다.

12월 셋째 주 1위는 800만 관객 달성을 코앞에 둔 <보헤미안 랩소디>다. 지난 10월 30일 개봉한 영화는 N 차 관람과 싱어롱 상영 등 입소문에 힘입어 기대 이상의 흥행을 기록 중이다. 현재 월드 와이드 6.3억 달러, 한국에서 6,11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이는 영국 5,860만 달러보다 높은 수치로 북미 제외 최고 흥행 기록이다. 주말 55만 명을 더해 누적 관객 7,942,491명이다.

2위는 2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던 김혜숙 유아인 주연의 <국가부도의 날>이다. 1997년 국가 위기 상황에 대처하는 여러 모습이 현재 오늘을 사는 전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한 듯. 주말 46만 명 포함 누적 관객 350만 명을 기록했다.

공효진이 선사하는 현실 공포 스릴러 <도어락>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3위를 차지했다. 현재 누적 관객 142만 명으로 손익분기점에 160만 명을 무난하게 넘길 거로 기대된다.
4위, 6~7위는 신작들이다.

코믹북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애니메이션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는 4위로 개봉 첫 주를 마무리했다. 스파이더맨이 한 명이 아니라 여러 차원에 존재한다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다. 전국 722개 스크린에서 주말 29만 8천 명 포함 총 39만 명을 동원했다.

6위는 19일 정식 개봉에 앞서 미리 관객을 찾은 강형철 감독의 <스윙 키즈>다. 거제 포로수용소를 배경으로 수용소 내 최고 트러블메이커 ‘로기수’(도경수)와 4개국어가 가능한 무허가 통역사 ‘양판래’(박혜수) 등과 그들을 이끄는 전직 브로드웨이 댄서인 ‘잭슨’(자레드 그라임스) 의 ‘탭댄스’ 공연 도전기를 그린다. 전국 418개 스크린에서 10만 명의 관객이 선택했다.

7위는 스타일 살아있는 스릴러 <부탁 하나만 들어줘>이다. 학부모로 만나 친해진 두 여인이 우정을 쌓던 중 어느 날 한 명(블레이크 라이블리)이 ‘사소한’ 부탁을 남기고 사라지자 그를 추적하던 친구(안나 켄드릭)가 직면하게 되는 진실을 다룬다. 전국 448개 스크린에서 총 8만 7천 명을 동원했다.

지난주 4위로 데뷔했던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은 한 계단 내려온 5위다. 누적 관객 40만 8천 명이다.

한국 애니메이션 <런닝맨: 풀룰루의 역습>은 지난주보다 두 계단 내려온 8위로 누적 관객 18만 명을 기록했다.

9위는 신작 캐나다 애니메이션 <엘리엇과 산타 썰매단>이다. 산타 썰매단의 리더 ‘루돌프’가 은퇴 선언한 후 썰매단의 일원이 되기 위해 도전한 꼬마 말 ‘엘리엇’의 고군분투를 그린다. 전국 335개 스크린에서 주말 3만 3천 명 포함 총 4만 3천 명의 관객이 선택했다.

마지막 10위는 ‘핸드폰 잠금 해제’를 소재로 한 블랙 코미디 <완벽한 타인>이다. 누적 관객 527만 명이다.

한편, 12월 셋째 주에는 주말 211만 명을 포함 총 348만 명이 극장가를 찾았다. 지난주 관객수 407만 명(주간 161만 명, 주말 246만 명)의 85% 수준이다.

이번 주에는 크리스마스가 정말 싫어! 훔쳐 버릴 테다,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목소리 출연 스콧 모시어와 야로우 체니가 공동 연출한 애니메이션 <그린치>. 타카하시 와타루 감독의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아뵤! 쿵후 보이즈~ 라면 대란~>. 야지마 테츠오 감독의 <극장판 포켓몬스터 모두의 이야기>. 마약왕 ‘이두삼’의 흥망성쇠, 송강호 조정석 주연 우민호 감독의 <마양왕>. 거제도 포로수용소에서 펼쳐진 탭댄스 공연 한판, 도경수 박혜수 주연 강형철 감독의 <스윙키즈>. 반 인간 반 아틀란티스 인인 새로운 히어로 ‘아쿠아맨’, 제이슨 모모아 앰버 허드 주연 제임스 완 감독의 <아쿠아맨>. 폭로전으로 전락한 디너 파티, 패트리시아 클락슨 주연 샐리 포터 감독의 < 더 파티>. 소설 ‘프랑켄슈타인’의 탄생 비화, 엘르 패닝 주연 하이파 알-만수르 감독의 <메리 셸리: 프랑켄슈타인의 탄생>.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 이차크 펄만의 음악 선물, 앨리슨 쉐르닉 감독의 다큐멘터리 <이차크의 행복한 바이올린>. 잠실의 아파트에서 무너지는 월세집까지 마가네 가족의 롤러코스터 같은 거주기, 마민지 감독의 다큐멘터리 <버블 패밀리> 등이 개봉한다.


● 한마디
<보헤미안 랩소디>의 흥행은 어디까지?



2018년 12월 17일 월요일 | 글_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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