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영화 [친구] O.S.T의 음반이 장동건, 유오성, 서태화, 정운택등의 호화 캐스팅에 걸맞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영화제작사인 시네라인에는 요즘 [친구] O.S.T에 대한 관객들의 문의 전화가 쇄도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여러 음반매장에서도 인기순위 상위에 링크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벨기에 출신의 뉴에이지 음악 작곡가겸 연주자인 뤽 베위르의 음악과 뛰어난 가창력을 소유한 신예 김진석 등이 참가한 이 음반은 영화 음반으론 보기 드물게 하루 2천여 장씩 팔려나가 관계자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이 음반의 음악들은 남자들에게 가장 많은 향수와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때는 아마도 막 사춘기를 지날 무렵인 고교시절. 세상에 무서운게 없고 왠지 삐딱해지지 않으면 성에 차지 않을것만 같았던 바로 그 시절... 운명처럼 진한 우정을 나눠온 네 친구의 거친 삶과 우정의 실타래를 한편의 시를 보는 듯한 감동으로 풀어나가고 있다.
광고 CF의 배경음악으로 귀에 익은 뤽 베위르의 음악 'IN MEMORIUM (기억)'은 영화 앞과 뒤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음악적인 고리 역할과 동시에 '친구'라는 친근한소재가 갖는 순수한 우정, 믿음, 배신 등 다양한 주제의 복합적인 복선을 통해 영화의 비극적인 결말을 아주 섬세하게 묘사했다.
80년대초 사회적으로 혼란했던 시대 상황을 대변한 '날개'란 곡은 인디에서 올라온 젊은 밴드 시애틀 비트와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적절히 섞어 영화의 장면과 너무나 잘 어울린다. 또한 신예 김진석이 부르는 이 영화의 주제곡인 '친구'는 보이 소프라노의 애잔한 인트로에 김진석과 어린이 합창의 어우러짐 속에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O.S.T 음반의 인기는 서서히 영화 [친구]의 관객 몰이에 열을 올리는 동반 상승 효과까지 낳고 있다.
<자료제공 : 아이드림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