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 <워낭소리>(감독:이충렬)가 최근 개봉작들을 모두 제치고 처음으로 예매순위 1위로 올라섰다.
맥스무비 측은 “<워낭소리>는 지난 11년 동안의 맥스무비 데이터를 무시해도 좋을 만큼 새로운 기록을 만들어내고 있다”며 <워낭소리>의 현재 예매증가 속도라면 이번 주말 박스오피스 1위까지도 충분히 노려볼 만 하다”고 말했다. 또, “만약 <워낭소리>가 개봉 2주차 정도였다면, 관객 300만 명을 돌파할 수 있는 속도라는 점에서 더욱 놀랍다”고 분석했다.
또한 맥스무비 측은 주말이 가까울수록 티켓파워가 커지고 있다는 점, 이번 주말상영횟수가 개봉주에 비해 개봉 6주차에 32배로 늘어났다는 점, 40~50대 연령층의 예매율이 주 영화관객층인 20대에 못지 않을 정도로 높다는 점을 들며 <워낭소리>의 역전 1위 혹은 6주차 1위 원인을 분석했다.
독립영화 역사상 새로운 흥행기록과 큰 사회적 반향을 이끌어낸 <워낭소리>는 장기 흥행중이다.
2009년 2월 20일 금요일 | 글_한대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