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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감사용(2004, Mr.Gam's Victory)
제작사 : (주)싸이더스 / 배급사 : CJ 엔터테인먼트
공식홈페이지 : http://www.cjent.co.kr/mrgam/launch.asp

슈퍼스타 감사용 예고편

[인터뷰] 원 톱을 넘어선 리베로 <국가대표> 하정우 09.08.14
[스페셜] 제1부-긴긴 추석, 한번 놀다 죽어보자! 04.09.24
어느 꼴찌 투수의 찬란한 나날 sunjjangill 10.08.27
진정한 꿈을 이룬.. ehgmlrj 08.04.25
감동적이야... ★★★★  w1456 17.06.09
이만큼 프로야구를 잘 그려낸 영화가 우리에게 있을까? ★★★★  boari 10.10.20
어딘가부족한느낌 ★★★☆  onepiece09 10.10.07



1. 대규모 라스트 경기장면

영화 <슈퍼스타 감사용>의 하일라이트는 맨날 마무리투수만 하던 감사용이 프로야구 스타 박철순 투수와의 경기에 생애 처음으로 선발 등판하는 라스트 경기이다. 5만 관중이 집결한 가운데 최고의 투수를 상대로 역투를 하는 감사용의 모습이 감동적으로 그려진다.
전반부 낮 경기에서는 침착하게 투구를 해나가는 사용의 모습을 그린다. 그리고 후반 6회부터는 야간경기로 바뀌며 경기에 긴장감을 더해준다.
9회 전경기의 과정과 감사용의 심리상태를 생생하게 그리기 위해 라스트 경기 장면을 촬영하는 데만 한달여의 기간과 총 제작비의 30%가 투여 됐다.

*** 목동야구장 리모델링
당시 서울구장(현재 동대문구장)을 재현해낸 장소는 목동야구장이다. 제작진은 목동야구장을 1982년 프로야구 열기가 뜨겁던 그 시절로 전면 리모델링 했다. 가장 큰 작업은 야간 경기를 위한 조명탑 개조였다.
문제는 목동야구장은 최근 8년간 조명탑을 켜본 적이 없어서 전원공급이 완전히 중단된 상태였다. (다른 야구장도 알아봤지만 보통 야간경기는 네시간 가량 하기 때문에 그 이상 조명탑을 켜본 적이 없는 상황이어서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대답이었다) 결국 제작진은 발전차 두 대에 발전기 일곱대를 동원해 자체 전력을 끌어왔다. 발전기를 운영하는데 드는 기름값만 하루 평균 200만원. 그리고 야간 고속 촬영을 가능케 하기 위해 조명탑의 모든 전구를 텅스텐으로 교체했다. 전구 교체 비용만 1억원. 그러나 이러한 노력으로 멋진 고속화면을 만들 수 있었다.
또한 외야석이 없었던 목동야구장을 컴퓨터그래픽으로 완벽하게 외야석을 만들어냈다. 사람채우기가 CG의 가장 기본이라고 하지만, 워낙 규모가 크고 분량이 많은 관계로 이 작업에 한달이나 소요됐다. 덕분에 실제로 목동야구장은 3만5천여명의 관중이 들어가는 규모이나 영화속에서는 외야석 규모까지 합쳐 5만여명의 관중이 들어찼다.

*** 5만 관중 재연
5만 관중이 뿜어낼 함성 또한 경기의 박진감을 더한다. 박철순이 20연승을 하느냐, 마느냐하는 흥미진진한 빅게임에서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석을 연출하기 위해 제작진은 매일 평균 200명, 최대 1000명의 엑스트라를 동원했다. 촬영기간 한달 동안 동원된 엑스트라수만도 1만여명. 그러나 영화속에서는 CG로 5만명에 달하는 관중을 만들어낸다.

*** 불꽃 튀는 연기대결
그러나 이 모든 프로덕션 보다 가장 주목할 것은 감사용역의 이범수와 박철순역의 공유의 실전을 방불케 하는 투구 실력이다. 촬영 전 3개월부터 왼손잡이 투수가 되기 위해 온 힘을 다 기울인 이범수와 명색이 프로야구 원년 MVP까지 지낸 최고의 투수를 연기하는데 흉내만 낼 수 없다는 공유는 촬영 내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2. 이제까지 한국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리얼한 야구장면 탄생

<슈퍼스타 감사용>의 런닝타임의 반은 야구경기 장면이다. 그렇기 때문에 야구경기의 박진감, 야구장의 화려함, 스포츠경기의 감동 등을 어떻게 표현해내느냐는 중요한 관전 포인트이다. 2천 컷에 달하는 빠른 화면전개는 스포츠경기의 다이나믹함을, 최첨단 카메라 장비는 선수들의 숨소리 마저도 느껴질 수 있을 정도의 근접촬영으로 생동감 있는 화면을 보여준다.
또한 액션에서 합을 짜는 것처럼 스포츠 경기에도 정확한 합을 짜서 한 샷에서 경기 과정을 다 보여주는 시원스런 화면을 연출했다.

*** 완벽한 올 콘티 작업
<슈퍼스타 감사용>팀은 촬영 전 콘티 작업에 유난히 신경을 썼다. 콘티가 잘 나와서 영화가 잘 나오겠다는 말이 있을 정도였다. 경기 장면 촬영이 막상 시작되자 그렇게 준비하길 천만다행한 일 이었음이 입증되었다.
야구장면은 컷이 워낙 많은데다가 경기를 몰아서 찍으니까 반응샷 등 연결을 미리 생각하지 않으면 놓치는 게 너무 많은 상황이었다. 완벽한 콘티가 훌륭한 야구 장면을 만드는 밑거름이 되었다.

*** 최첨단 카메라 동원
고속 전용 카메라(ARRI43)와 전세계 단하나 밖에 없는 초소형 카메라(Doggy camera)는 지금까지 본 적 없는 리얼한 야구 장면을 탄생시키는 중요한 장비였다. 마운드에 오르는 투수의 발, 극적인 슬라이딩 장면 등 배경은 정지하고 배우만 움직이는 화면을 연출함으로서 선수의 심리적인 불안이나 초조함을 극적으로 표현해 낼 수 있다.

*** 선수들의 시각으로 보는 앵글
무엇보다 지금까지 우리가 보아왔던 야구 경기 화면과 전혀 다른 시각의 화면을 보게 될 것이다. TV 중계처럼 관중석에서 망원렌즈로 당겨서 보여주는 경기가 아니라, 카메라가 그라운드에 직접 들어가서 선수와 함께 호흡한다. 관객은 관중이 아닌 선수의 입장으로 경기를 보게 될 것이다.
타격장면에서는 선수들이 카메라의 파손 때문에 제대로 플레이를 못할 것을 염려해 카메라를 특수 보호장비로 둘러싸 셋팅을 마친 후 촬영 스탭이 모두 물러 선 다음, 촬영이 시작되면 리모콘으로 카메라를 조작하며 선수들이 마음껏 공을 칠 수 있도록 했다.


3. 1982년 프로야구 원년, 그때를 추억한다.

1982년 한국에 프로야구가 탄생하던 해 전국은 열광의 도가니였다. <슈퍼스타 감사용>은 이름만 들어도 아찔한 박철순, 백인천, 김성한 등 그때 그 시절 스타 선수들이 유니폼 입고 뛰는 모습이 스크린 속에서 그대로 재현된다. 그런데 <살인의 추억>이 80년대를 재현하기 위해서 전국을 찾아 다녀야 했다면, <슈퍼스타 감사용>은 프로원년을 재현하기 위해서 모든 것을 만들어내야 했다. 주 촬영지였던 목동야구장을 비롯해 6개 구단의 야구복, 당시의 팬스제작까지 어느 한곳도 손이 안 간 곳이 없다. 덕분에 원더우먼 치어리더, OB베어스 곰인형 등 프로야구 황금기를 추억할만한 볼거리와 조용필 브로마이드, 게브랄티 광고가 실린 신문 등 22년전 모습을 완벽하게 살려냈다.

*** 전국의 야구장을 뒤졌다
20년 남짓이지만 시대가 급변하며 야구장의 모습도 많이 변모했다.
제작진은 현재 국내에서 야구장의 규모를 갖춘 모든 야구장을 둘러보았다. 총 스무군데. 82년 당시 야구장은 전부 흙이었던 반면, 지금은 대부분 인조잔디가 깔려져 있었다. 더구나 도심한복판의 야구장은 동시녹음의 어려움이 있어서 선택에서 제외되었다. 또한 우리나라에 야구장이 20개 밖에 없는 형편이라 거의 대부분의 구장이 1년 스케줄이 이미 다 예약돼 있었다. 결국 여러 조건을 고려해 서울 목동야구장은 당시 서울구장으로, 부산 구덕야구장을 당시 삼미의 홈구장이었던 도원구장으로 결정했다. 그 외에 구장 밖 장면은 인천 도원구장과 서울 잠실구장에서 촬영을 했다.

*** 원년 6개 구단 유니폼 부활
다음은 선수들의 유니폼 제작에 들어갔다. 6개 구단의 선수들 유니폼과 홈경기 원정경기의 유니폼을 달리 해야 했기 때문에 총 200여벌 필요했다. 당시만해도 자료보관의 개념이 미흡했던 때라 자료를 수집하는 일이 가장 큰 일이었다. 특히 팀이 해체된 삼미는 더욱 그랬다. 다행히 삼미 슈퍼스타즈의 팬클럽을 통해 당시 사진을 구할 수 있었고, 삼미 유니폼을 제작했던 업체를 만나면서 박차가 가해졌다. 의상의 기본 컨셉은 82년 원년의 이미지는 가져오지만 세련되게 가자였다. 몸에 꼭 맞게 입었던 82년과는 달리 조금 헐렁하게 그리고 좀더 컬러풀하게 제작했다. 유니폼 제작은 한벌에 20만원. 그 외 구단 점퍼, 모자까지 전부 제작해야 했기 때문에 유니폼 제작에만 1억원의 비용이 들었다.



(총 212명 참여)
wizardzean
스포츠 영화네요     
2008-03-20 12:52
qsay11tem
좀 색다른 소재네요     
2007-09-21 23:20
ssp02028
이범수의 연기가 대박대박     
2007-08-13 12:19
ldk209
프로야구 초창기를 실제 경험했던 사람이라면 더 감동적..     
2007-06-23 22:11
dreamcinema
기대안하고 봤다가 건진 대박작품     
2007-04-30 11:47
codger
오랜만에 볼만한 코믹영화     
2007-04-28 13:24
szin68
이쁘게 잘 만들어준 고마운 영화     
2007-04-25 20:18
benetton
기대가 커서 실망도 크네요! 왕실망입니다!! 쩝^^     
2007-04-24 15:18
fatimayes
나름 느낌있었어~     
2007-04-23 17:14
kkuukkuu72
그런데로 간신이 볼만합니다 새로움이 있어 좋네요     
2007-04-22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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