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파치노 킴 베이싱어 테아 레오니 라이언 오닐 로버트 레드포드
헐리웃 파워맨 초이스 무비
[목격자]는 프리프로덕션 단계에서 헐리웃의 유명 연기파 배우들의 매혹의 작품 1순위로 떠오른 작품이다. 미국의 전설적인 PR 로비스트의 이야기라는 소재와 세계의 심장인 뉴욕을 배경으로 정계와 연예계에 걸친 스캔들을 다룬 파격적인 시나리오 때문. 킴 베이싱어를 비롯 ,[나쁜 녀석들], [딥 임팩트]의 테아 레오니, [러브 스토리]로 영원한 전설의 연인이 된 라이언 오닐, [세븐], [아이엠샘]의 리처드 쉬프, [투윅스 노티스]의 로버트 클레인 등 헐리웃 톱스타들이 앞다퉈 출연 의사를 전했다. 여기에 30년간 관객을 압도해온, 아카데미가 가장 사랑하는 배우 알 파치노가 실존하는 로비스트 바비 자렘역으로 합세하면서 헐리웃 뿐만 아니라 미국 내 언론으로부터 가장 완벽한 캐스팅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 영화의 감독인 다니엘 앨그란트는 전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킨 인기 시리즈 [섹스 & 시티]의 연출자로 그 역시 전형적인 하버드대 출신의 뉴요커. 그는 뉴욕이라는 영화적 배경과 정계와 연예계에 걸친 스캔들이라는 소재에 사실감을 주기 위해 실제로 뉴욕 빅맨들이 자주 가는 레스토랑이나 호텔, 거리를 촬영 장소로 정했다. 또한 헐리웃 파워맨이 초이스한 영화답게 뉴욕 출신의 유명한 셀러브러티들이 카메오로 출연을 자청, 개봉 전부터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극비평가인 렉스 리드, 뉴스 해설자 캐이티 통, 음악가 존 핸드릭스, 토크쇼 진행자인 리키 레이크, 모델 소피 달, 심지어 전 뉴욕 경찰서장인 윌리엄 브래튼까지 출연했다고! 특히 존 핸드릭스는 알 파치노와의 친분으로 출연뿐만 아니라 영화 속에서 감미로운 재즈 히트곡인 Bye Bye Blackbird 를 직접 불렀다.
Titanic City, Titanic Men's Story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실제인물과 화려하지만 충격적인 R-등급 뉴욕이야기
여의도 면적의 10배 남짓, 각양각색의 민족들이 뒤엉켜 살아가고 폭탄 같은 에너지를 분출하며 25시를 살아가는 도시. 세계금융 중심지인 월가와 빈민가인 할렘이 공존하고, 예술가와 정치인, 수십 여 민족과 인종들이 전쟁과 평화를 거듭하는 그 곳. 거기 사는 사람들은 자신들을 아메리칸이라고 불리길 원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들은 단지 세계 유일한 뉴요커일 뿐. 이 거대한 한편의 시나리오, 완벽한 캐릭터의 도시 뉴욕. 그만큼 이 도시를 배경으로 한 수많은 영화들이 제작되었는데, [목격자] 역시 뉴욕 최고의 PR 로비스트 일라이가 할리우드와 정계의 거물들의 음모를 알게 되면서 거대한 스캔들에 휘말리는 미스터리 스릴러이다. 게다가, 실제 뉴욕 최고의 로비스트의 이야기다. 바로 'I love N.Y' 캠페인의 발기인이기도 한 바비 자렘이 그 주인공. 명문 예일대를 졸업하고, 더스틴 호프만, 쉐어, 소피아 로렌, 마이클 더글라스 등 유명인사들이 그의 손을 거쳐갔으며, 알 파치노 역시 그와 25년간을 교류한 막역지기이다. 결국 쇼비지니스계의 빅맨 알 파치노가 역할 모델극을 치룬 셈. 바비는 알 파치노만큼 자신을 완벽하게 모방할 배우는 없다고 단언했다. [목격자]가 이슈가 되는 또 하나의 이유는 이 영화가 미국 내에서는 심의 최고형인 R 등급을 받았다는 것. 이 영화의 죄목은 DRUG(마약파티), SEX(PDA 속 포르노), WTC(9.11 테러로 사라진 쌍둥이 빌딩의 스카이라인 삭제 후, 미 개봉). 영화 [목격자]는 결국, 그 자체가 스캔들이었다.
마르지 않는 스캔들의 천국, 거대한 몬스터 도시 뉴욕
성공에 대한 달콤한 향기가 너무 큰 거대 도시. 그곳에 대한 애증과 갈등은 열렬하고, 그래서 늘 영화, 음악, 미술의 메인 소재가 되어왔다. 멀리 있지만 늘 궁금한 사람들이 사는 도시의 이야기. 뉴욕을 배경으로 한 [목격자]는 가깝게는 롭 마셜의 [시카고], 멀게는 로버트 알트만의 [플레이어]와 겨룰 수 있다. 모두 화려하지만 냉혹한 쇼비즈니스 세계 속 유명인의 스캔들과 음모, 그리고 보이지 않는 파워맨들의 이야기이며 뉴욕, 시카고, 헐리웃의 이야기이기도하다. 이들 영화는 소재만큼이나 캐스팅도 화려하다. [목격자]의 알 파치노, 킴 베이싱어, 테아 레오니와 [시카고]의 리차드 기어, 르네 젤위거, 캐서린 제타존스, [플레이어]의 팀 로빈스, 줄리아 로버츠 등. 유명배우들의 자신의 ‘영화 같은’ 삶 자체를, 다시 영화로 보여준다는 건 무척 아이러니컬하다. 뉴욕, 시카고, 헐리웃. 생각만해도 많은 에피소드와 이미지가 펼쳐지는 도시들이다. 앞으로 더 공고히 그들의 신화를 만들어갈, 셀러브러티 시티들. 그 중 수많은 뉴욕에 관한 영화들이 만들어졌지만, [목격자]는 수백만 가지의 얼굴을 가진 뉴욕을 99% 닮은, 첫 번째 미스터리 스릴러다.
6:00 am, Murder Mystery Thriller 깊은 여운, 새로운 스타일의 미스터리를 만나다
[목격자]는 6:00 am, 톱 모델이 살해되면서 사건이 시작된다. 일반적인 미스터리 스릴러라면 범인 혹은 범인으로 암시된 자가 등장할 것이다. 그리고 그 묵시적 범인은 목격자를 제거하기 위해 덫을 놓거나 살인을 계획할 것이다. 그러나 [목격자]엔 범인이 밝혀지지 않는다. 그저 몇몇의 톱스타와 백만장자, 목사, 정치가, 의사 등 뉴욕의 빅맨들이 등장할 뿐. 이제 그녀의 죽음 뒤에 누가 있는지 관객들의 추리는 시작된다. 하지만, 모두가 의심스럽기만 할 뿐, 그 검은 베일은 벗겨지지 않는다. 그저 죽기 전까지 그녀와 함께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일라이가 위험에 빠졌음을 눈치챈다. 그가 키워왔던 셀러브러티 베이비들 중 누군가에게 위협을 당하고 있다는 것을. 하지만, 음모는 결국 풀리지 않고, 우리를 기다리는 건 그가 다음날 6:00 am까지 죽어야만 한다는 사실이다. 엔딩의 여운이 상당한 공력을 가짐은 물론,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와 죽은 자와 남은 자 사이, 그리고 알지 못했지만 정해져있던 반전의 시간에 관한 암시.
모델이 살해된 6:00am에서 일라이가 죽어야만 하는 다음날 6:00am까지의 24시간 동안, 그들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가! 진실은 당신이 밝혀야할 몫으로 남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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