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괴물(1954, Creature from the Black Lagoon)
[해양괴물]은 꽤 도전적인 작품이었다. 영화는 액션의 절반을 수중 촬영으로 커버하고 있는데, 영화가 제작된 1954년 당시 이는 상당한 모험이었는데, 수중 장비가 제대로 보급된 지 10년도 안된 터였다.
이 영화가 당시 관객들에게 보여준 화면은 굉장한 것이었다. 게다가 이 영화는 원래 입체 영화로 제작된 것으로, 화면도 단순한 평면이 아니었고 특수 효과도 상당한 것이었다. 물론 사람이 괴물 옷을 뒤집어쓰고 연기하긴 했지만 그 괴물 옷도 아주 잘만든 것이었다. 반어인의 의복 디자인과 테크닉이 후대의 괴물 영화에 끼친 영향은 지대한 것으로, 반세기가 흘렀지만 반어인은 여전히 가장 사랑받는 헐리우드의 괴물 가운데 하나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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