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타나모와 같은 곳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어 이 영화를 만들었다는 마이클 윈터바텀은 세미-다큐멘터리 형식을 이용하여 영화를 찍어냄으로써 이 이야기가 실화라는 사실을 더욱 잘 드러내주고 있다. 테러리스트로 오인 받은 세 명의 청년이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아무런 혐의도 없이 온갖 고문과 비인격적 대우를 받으며 비참한 수감생활을 견뎌야 했던 이야기는, 아프간과 파키스탄, 이란 등지에서 현지 촬영되어 더욱 사실감 있게 다가온다. 또한 그들이 수감자로서 당했던 인권유린의 생생한 묘사도 인상적이다. 그간 정치적 색깔을 영화에 담아내는 감독으로 세간에 이름을 알려온 만큼 실제 경험자들의 인터뷰와 함께 뉴스 필름 등을 이용하여 내용을 더욱 극대화시켰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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