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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1966, 刺靑)





「만지」의 대히트로 다시 다니자키 문학에 도전한 마스무라 야스조는 미야가와 가즈오의 유려한 카메라 워크에 힘입어 아름답고 격렬한 정념의 세계를 훌륭하게 영상화했다. 각본에 신도 가네토, 미술에 니시오카 요시노부 등 뛰어난 스탭과 함께 한 마스무라 야스조의 최고 걸작으로 꼽히는 작품이다.

「문신」의 성공을 말할 때에 와카오 아야코의 존재는 빠뜨릴 수 없다. 등에 새겨진 무당거미를 방불케 하는 기생이 되어 남자를 미치게 하고 마침내는 태연하게 살인까지 저지르는 오츠야를 와카오 아야코는 요염하고 격렬하게 연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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