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울 윌쉬 감독의 50여 년 영화 인생과 전쟁 영화 이야기!
뉴욕에서 출생한 라울 윌쉬 감독은 50년의 감독 생활 동안 100여 편의 고전 영화를 남긴 감독으로 유명하다. 특히 라울 윌쉬 감독은 전쟁 영화 전문 감독으로 명성을 날렸는데, 전쟁의 참혹하고 어두운 면을 보여주기보다는 전장이라는 긴급 상황에서만 벌어질 수 있는 일들을 소재로 한 독특한 상황 설정과 파워풀하면서도 진취적인 분위기를 그의 영화 속에서 만나 볼 수 있다.
그의 첫 번째 전쟁 영화는 필리핀을 배경으로 하여 벌어지는 미국 군인의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린 1925년작 [What Price Glory]다. 이어 1937년에는 영국군으로 참전한 미국 갱스터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 [You're in the Army Now]를 제작했다. 세계 2차 대전 중 윌쉬와 배우 에롤 플린은 공동작업을 추진하여 세 편의 각기 다른 영화를 만들었는데 그 중 1942년작 [Desperate Journey]에서 에롤 플린과 로널드 레이건은 독일 군대의 후방에서 아군의 안전을 위해 작전을 수행하는 용감한 미국 군인 역을 맡았다.
라울 윌쉬 감독의 55년작 [배틀 크라이]는 [OK 목장의 결투]와 [엑소더스]의 각본을 쓴 레온 유리스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였는데, 젊은이들이 용감한 전사로 태어나는 과정과 평화를 위해 적들에게 맞서는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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