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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채(2023, The Berefts)
제작사 : 단국대학교 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DGC), (주)타이거시네마 / 배급사 : 영화배급협동조합 씨네소파

한 채 : 티저 예고편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2관왕! 제25회 가치봄영화제 관객상 수상!
“끝나지 않을 여운” 평단과 관객 모두 사로잡은 수작!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비전 부문 최고상인 LG올레드 비전상과 시민평론가상을 수상, 제25회 가치봄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은 <한 채>가 11월 20일 개봉한다. 당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상영하며 관객을 만난 <한 채>는 한국 독립영화에서 찾아보기 힘든 자신만의 독보적인 감각과 시선으로 단숨에 화제의 중심에 섰다.

부산국제영화제 정한석 프로그래머는 “<한 채>에서는 늘 사태가 먼저 오고 사실이 뒤늦게 온다. … 이 미리 오는 사태와 뒤늦게 오는 사실 사이에서 두리번거리다가 우린 먹먹함에 젖는다”고 말하며, “관객은 영화 내내 애처로움과 위태로움으로 마음을 졸이는데도, 영화는, 끝까지 담담하고 마침내 숙연하다”라는 인상적인 평을 남겼다. 또, 박인제 감독, 장영엽 영화기자, 홍은미 평론가를 포함한 LG 올레드 비전상 심사위원 역시 “<한 채>는 영민한 서사 구조로 인물들이 처한 피폐한 현실을 담담히 노출시키면서도 긴장감을 유지한다”고 말하며, “인물들의 표정과 품성과 관계에 주목하게 만들고 영화를 보고 나서도 감정적 울림을 증폭시킨다”라는 심사평을 남기며 <한 채>를 LG올레드 비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특히 LG올레드 비전상은 부산국제영화제 비전 부문의 최고상으로 그 수상의 의미가 남다르다. <한 채>의 독자적 시각과 새로운 감각을 인정받은 셈이다. 뿐만 아니라, “서사의 모호함이 작품의 긴장을 증폭시키고, 인물의 숙명을 예견한다. 관객에게 끝나지 않을 여운을 선사하는 이 작품은 기묘한 인물과, 이를 표현하는 형식이 일치하는 드문 성취를 보여 준다”는 심사평과 함께 시민평론가상을 수상하며 부국제 2관왕을 석권했으며, 제25회 가치봄영화제에서는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호응에 힘입어 관객상까지 거머쥐었다.

언론과 관객들의 반응 역시 뜨거웠다. 영화전문잡지 씨네21 송경원 기자는 “첨예한 소재 뒤로 사람의 그림자와 온기가 드리운 영화”라고 평했으며, 주간동아 강현숙 기자는 “한국에서 집 한 채를 갖는 게 얼마나 큰 의미인지 고요한 시선으로 바라본 수작”이라고 말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관객들 역시 “나를 따뜻하게 감싸 주는 온기를 채운 집의 그 진정한 의미나 가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하는 작품”(시민평론단 김**), “집으로 시작했지만 결국 가족이 되는 이야기”(왓챠피디아 버**), “껍데기로서의 집이 아니라 집에 담긴 가치와 우리의 삶에 관한 이야기”(왓챠피디아 E***) 등의 리뷰를 남기며 작품이 주는 메시지와 의미에 주목하며 호평을 더 했다. 이처럼 평단과 관객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은 <한 채>는 11월 20일 개봉하여 전국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내 집 마련에 혈안이 된 현시대에 전하는 집과 가족의 진정한 의미!
‘한 채’를 마련하기 위해 가짜로 가족이 된 이들의 깊은 온기!
‘집’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해 ‘가족’으로 귀결된다’(제11회 춘천영화제)


영화 <한 채>는 각박하고 냉혹한 현실을 살아내기 위해 우리가 잃어버린 것에 대해 조명하며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주고 있다. <한 채>는 안정적인 삶을 꿈꾸며 가짜 가정이 된 두 가족이 서로를 통해 진짜 집을 지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문호’와 ‘고은’, ‘도경’과 ‘사랑’ 두 가족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지적 장애가 있는 삼십 대의 딸 ‘고은’을 보살피는 아버지 ‘문호’와 어린 딸 ‘사랑’을 홀로 키우는 젊은 아버지 ‘도경’은 안정적인 삶을 꾸리고 싶어 한다. 이를 위해 두 가족은 신혼부부 특별공급 아파트를 분양받고자 브로커를 통해 위장결혼을 시도하게 되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이렇듯 각자의 상실을 가진 두 가족이 만나 짓게 되는 집 한 채의 의미를 살피며 <한 채>는 담담하지만 숙연한 태도로 우리가 잃어버린 진짜 온기에 대해 전하고 있다.

영화를 연출한 정범 감독과 허장 감독은 작품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집 한 채를 얻는 것이 삶의 최대 목표가 되어가고 있는 현실을 바라보면서, 과연 집 한 채를 소유하는 것이 과연 우리의 안정된 삶을 책임져 줄 수 있을까?”, “집을 소유하지 못하더라도 우리가 삶을 안정되게 느끼게 해줄 수 있는 것이 있지 않을까?” 하는 물음에서 출발했다고 전했다. ‘상실한’, ‘빼앗긴’의 의미를 담고 있는 영어 제목인 ‘The Berefts’도 그러한 의미에서 확정되었다. 집 한 채 이면에 존재하는 상실과 공허의 자리에 자신들만의 한 채를 지어나갈 수 있기를 바라는 두 감독의 마음이 담겨있다. 이처럼 <한 채>는 부동산으로 점철된 한국 사회에서 우리가 상실한 것에 대해 조명하며, 진짜 온기를 주는 집과 가족의 의미를 전할 예정이다.

공동 연출의 시너지부터 ‘캐주얼 시네마’로 탐색한
한국 독립 영화제작의 지속가능성까지!


<한 채>는 완성도 높은 작품들을 선보인 단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영화학과 동기로 만난 두 사람의 공동 연출 작품이다. 영화를 연출한 정범 감독은 2019년 극단 피오르 <돌이 된 여자> 연극 조연출을 시작으로, 단편 극영화 <가두리> 연출, <작전>과 <짐 기울다> 촬영, <담배 맛 기행> 배우로 참여하며 배우와 감독을 넘나들며 다재다능한 경험을 쌓아왔다. 또, 허장 감독은 2018 동계 패럴림픽 다큐멘터리 <두려워하지 마라>를 시작으로, 장편 극영화 <목포의 눈물>, <서울, 2019년 늦여름> 제작에 참여했고, VR 영화 <안나, 마리2>와 장편 극영화 <강원도>를 프로듀싱하며 탄탄한 연출 경력을 쌓아왔다. 두 감독은 “공동 작업으로 상호 간의 경험과 재능이 합쳐져 시너지를 냈다”며 “상호 간의 과감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작품을 만들었다”, “우리가 가진 세상에 대한 무수한 질문이 담긴 영화” 라고 전해 <한 채>만이 가진 남다른 깊이 있는 시선에 관해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저예산 제작 환경을 극복하고 밀도 있는 영화를 만들기 위해 ‘캐주얼 시네마’ 방식을 활용하였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형식적·내용적 고정관념들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사유의 유연성을 강조하는 캐주얼(casual)한 영화 제작 방식. <한 채>는 이러한 ‘캐주얼 시네마’ 연출 방식과 정범, 허장 감독의 공동 작업의 시너지로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정범 감독과 허장 감독은 “경제적으로 영화를 찍을 방법을 고민해야 했다”며, “시스템을 미니멀하게 설계하고 불필요한 것을 과감하게 덜어내는 한편, 공동 작업으로 영화를 풍부하게 고민했다”라고 말했다. 또, “지속 가능한 영화 제작을 해나가고 싶었다”며, 일반인 배우를 섭외하고 소규모 스태프로 영화를 제작하게 된 배경을 전했다. 이 같은 방식으로 과장되지 않고 담담하고 진솔하게 우리네 삶의 모습을 담아낼 수 있었던 <한 채>는 국내 최고 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비전 부문 최고상인 LG올레드 비전상과 시민평론가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등극하고 이어 제25회 가치봄영화제 관객상까지 수상하는 쾌거를 얻었다.

이렇듯 ‘캐주얼 시네마’로 하드 리얼리티를 구현해 내며 그 속에서 피어나는 진짜 온기를 포착해 낸 <한 채>는 영화 내내 독특한 긴장감을 유지하는 동시에 깊은 감정적 여운을 남겨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부동산으로 점철된 한국 사회에서 우리가 상실한 것에 대해 조명하며, 진짜 온기를 주는 집과 가족의 의미를 전할 예정이다.

주연부터 단역까지 실제를 방불케 하는 배우들의 호연!
신춘문예 등단 시인이자 연극연출가 임후성, 독특한 매력의 신예 이수정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멕시코국립시네테카 개봉지원상 <통잠>의 감독 이도진
시인, 연극연출, 연기, 감독 등 올어라운드 다재다능 면모 배우들의 진정성 연기!


영화 <한 채>는 다재다능한 주연배우들의 하드 리얼리티 현실 연기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제에서 영화를 먼저 본 관객들은 “영화인지 다큐인지 모를 정도의 엄청난 리얼리티”(왓챠피디아 소*********), “다큐멘터리가 아닌가 생각될 정도의 하드 리얼리티”(인스타그램 s*******)라는 반응을 남겼고, “배우들 연기가 너무 좋다. ··· 날것 그대로의 실제 사람들의 생활 연기를 보는 느낌”(왓챠피디아 Y*****) 이라는 평을 남기며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는 배우들의 연기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연극 연출가로 활동해온 배우 임후성은 2023년 신춘문예로 시인으로 등단하며 다재다능한 예술가로 활동해 왔다. 홀아버지 ‘문호’역으로 <한 채>를 통해 영화에 처음 도전하여, 마음이 전달되는 깊은 눈빛부터 먹먹한 감정이 느껴지는 뒷모습 연기까지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묵직한 존재감을 남겼다. 배우 임후성은 <한 채>의 작업 과정이 “촬영과 연기와 시나리오가 거의 한 박자에 어울려 추는 춤” 같았다며, “서로 간의 접촉과 충돌을 통해 눈덩이처럼 굴러가는 방식”으로 촬영했다고 전했다. 또, 지적 장애가 있는 ‘고은’ 역할을 맡은 배우 이수정은 <사바하>, <인랑>, [사랑의 불시착] 등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다양한 경험을 쌓은 신예 배우이다. <한 채>를 통해 첫 장편영화에 도전했으며, 진심 어린 연기로 영화계의 새 얼굴로 자리매김했다. 배우 이수정은 “기존 배우들이 연기한 캐릭터들 대신에 다큐멘터리들을 보면서 지적 장애의 특성들을 공부했다. 세상에 없는 ‘고은’을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다. 젊은 아버지 ‘도경’을 맡은 배우 이도진은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멕시코국립시네테카 개봉지원상을 수상한 <통잠>의 공동연출자이자 주연배우로도 최근 이름을 알렸다. 배우부터 연출까지 경계를 넘나들며 영화계 올어라운드 플레이어를 자처해 온 배우 이도진은 첫 장편 데뷔작인 <한 채>에서 하드 리얼리티 연기를 보여주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나 자신과 ‘도경’이 어떤 점이 공통점이고 어떤 점이 다른지에 대한 부분을 중점적으로 봤다. 찾다 보니 공통점도 다른 점도 결국 내 안에 다 있더라”고 소회를 전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를 더 했다. ‘문호’, ‘고은’, ‘도경’이 함께 지어 올린 ‘한 채’는 어떠한 모습일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배우 임후성, 이수정, 이도진의 진정성 있는 연기로 완성된 하드 리얼리티와 온기를 담은 영화 <한 채>는 11월 20일에 개봉하여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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