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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소일기(2023, Time Still Turns the Pages)
배급사 : (주)누리픽쳐스
수입사 : (주)누리픽쳐스 /

연소일기 : 티저 예고편

[리뷰]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 (오락성8 작품성8) 24.11.13
뛰어난 스토리텔링. 그러나 후반부를 조금만 줄였더라면. ★★★★  enemy0319 24.10.30



아시아를 폭풍 오열시킨 바로 그 작품!
아시아 주요 영화제 8개 부문 수상 & 27개 부문 노미네이트!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커뮤니티비프 관객 평점 4.82점의 화제작 온다!


아시아 전역을 눈물로 물들인 영화 ‘연소일기’가 11월 13일 한국 관객들을 찾아온다. ‘연소일기’는 한 고등학교 교사가 교실의 쓰레기통에서 발견된 주인 모를 유서를 보며 기억 속에 묻어버린 어린 시절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

영화 ‘연소일기’는 금마장과 아시안 필름 어워즈 신인감독상 수상을 비롯해 홍콩 감독조합상, 홍콩 영화 비평가협회상, 도쿄국제영화제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주요 영화제를 휩쓸고 있는 작품이다. 그 결과 아시아 주요 영화제 8개 부문 수상 및 27개 부문 노미네이트를 이어가며 주목받고 있다. 유수 영화제에 이어 해외 매체 역시 "트라우마를 향한 감동적인 복기"(더 가디언), "아픔 속에서 피어난 강렬한 어린 시절의 이야기"(인디펜던트), "믿을 수 없을 만큼 감동적이고 마음을 흔드는 슬픔의 연속"(필름카니지),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가 현재의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여정"(컬쳐 믹스)과 같은 뜨거운 반응을 보여 영화의 저력을 예상케 한다. 해외 매체는 영화가 지닌 독보적 감성과 스토리,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과 배우들의 열연까지 다채로운 요소에 호응을 보내왔다. 아시아를 휩쓸고 있는 열기에 힘입어 영화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커뮤니티비프 리퀘스트시네마 섹션을 통해 한국 관객들과 첫만남을 가졌다. 영화는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의 눈물을 쏟게 했고, 이어진 관객과의 대화(GV) 역시 압도적 호응 속에 진행되었다. 또한 상영과 GV가 종료된 뒤 실시된 관객 설문조사에서는 만족도 4.82점(2024.10.6 현장 진행 설문조사 기준 / 5점 만점)을 기록하며 정식 개봉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영화를 관람한 실관람객들은 "연소일기가 너무너무 슬프다. 마지막엔 그냥 오열함. 혼자 있었음 엉엉 울었을 듯"(X, @dani*****), "부국제에서 붕어눈이 된 사연... 모두가 연소일기를 봐야 해. 얼른 개봉해 주세요"(X, @endo****) 등 눈물샘을 자극하는 영화에 푹 빠져들었음을 전했다. 여기에 "연소일기 진짜 영화관에 우는 소리밖에 안 났어. 영화가 끝난 뒤 이야기가 시작되는 영화를 좋아하는데 연소일기가 딱 그랬음"(X, @gamj*****), “엔딩 크레딧이 끝난 뒤 그냥 하염없이 떠오르는 영화. 부국제에서 보길 참 잘했다”(왓챠피디아, 호**), “보고 나면 너무 눈물 나는 영화. 나는 바라던 어른이 됐는지 생각하게 한다”(왓챠피디아, 최**), “군더더기 없이 우직하고 담백하게 이야기를 이끄는 힘을 가진 영화. 영화를 보면서 주변에 훌쩍이는 소리가 들리는 게 좋았다”(왓챠피디아, X**) 등 영화가 주는 깊은 여운을 이어가는 온라인 반응을 확인, 11월 13일 개봉을 통해 많은 관객들을 매료시킬 전망이다.

교실 쓰레기통에서 발견된 주인 모를 유서 한 통이 불러온 기억
어린 시절 상처받은 모든 이들에게 열 살 소년의 일기가 전하는 위로!
섬세하게 짜인 스토리라인과 독보적인 감성의 시너지!


영화 ‘연소일기’는 정 선생이 일하는 고등학교 교실 쓰레기통에서 익명의 유서가 발견되는 사건이 일어나면서 시작된다. 큰 소란을 피하고 싶어 하는 학교 측과 달리 정 선생은 이때부터 아이들을 한 명씩 들여다보기 시작한다. 유서의 주인을 찾기 위해 유서와 학생들의 글씨체를 대조해 보던 정 선생은 문득 오래된 일기와 함께 묻어두었던 과거 어린 시절을 기억해 낸다. 그리고 펼쳐지는 그의 어린 시절은 엄격한 부모 밑에서 고군분투하는 형 요우제와 똑똑하고 재능 많은 동생 요우쥔, 두 형제의 이야기로 좁혀진다. 두 형제는 늘 부모에게 비교의 대상이었고, 공부나 피아노 실력이 모두 동생보다 뒤처진 요우제는 부모의 정신적, 육체적 폭력에 더욱 노출되어 있었다. 그런 요우제가 자신의 답답한 마음부터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모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하는 다짐과 감정을 털어놓는 창구가 일기장이었고, 정 선생은 한 장씩 페이지를 넘기며 그 안에 담긴 어린 시절 과거의 기억을 더듬는다.

영화는 가장 보호받아야 할 가정은 물론 학교에서도 배제된 열 살 소년의 이야기를 통해 이미 어른이 된, 그리고 어른이 되고 있는 다양한 세대의 마음을 건드린다. 치유되지 않은 과거의 상처가 거대한 트라우마가 되어 평생 괴로움에 갇혀 사는 인물들은 치열한 입시 전쟁과 끊임없는 경쟁에 놓인 한국 관객들의 공감을 살 것이다. 영화는 회복되지 않은 상처를 복기하는 것에서 멈추지 않았다. 상처 입은 이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누군가를 보듬고,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으며 연대하는 모습까지 담아내 스크린 밖의 관객들에게도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

‘연소일기’는 학창 시절 둘도 없이 지낸 친구의 죽음을 무방비하게 맞을 수밖에 없었던 감독의 상처에서부터 출발해 이야기의 진정성을 더한다. 탁역겸 감독은 영화를 통해 “문제 해결의 첫걸음은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과거의 자신을 껴안아야 현재와 미래의 자신을 지킬 수 있음을 전했다. 과거와 현재의 교차 편집으로 섬세하게 짜인 이야기와 독보적인 감성으로 꽉 채워진 ‘연소일기’는 공감 이상의 감정을 불러일으키며 쉬이 가시지 않는 여운을 남길 것이다.

관객들을 단숨에 몰입시키는 섬세한 연기의 노진업
대체 불가한 열연으로 눈물샘 자극하는 아이들의 연기!
다채로운 감정 불러일으키며 관객 공감 유발!


‘연소일기’는 섬세하고 복잡한 감정을 완벽하게 선보인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관객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몰입을 높였다. 먼저 노진업은 교실에서 발견된 유서 한 통으로 자신의 어린 시절 기억을 떠올리게 된 정 선생 역을 맡았다. 어려움에 처한 10대 제자들에게 상처 주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교사의 모습부터 자신 역시 어린 시절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해 방황하는 모습까지 캐릭터의 다채로운 면모를 섬세하게 담아내 시선을 주목시킨다. 그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커뮤니티비프 리퀘스트시네마 섹션에서 진행된 GV에 참석해 영화를 관람한 한국 관객들과 뜻 깊은 만남을 가졌다. 해당 GV에서 노진업은 "현장에 가서 아이들이 촬영하고, 노는 모습을 보는 것이 캐릭터를 연기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히며, 캐릭터에 더욱 몰입하기 위한 자신만의 방법을 전했다. 또한 영화의 클라이맥스에서 감정을 발산해 내는 장면의 촬영과 관련해서 "대사는 세 마디인데 15분 동안 울었던 장면이 있었다. 7분 정도 울자 더 이상 눈물이 나질 않았는데, 황재락 배우의 대사 녹음본을 듣자마자 눈물이 또 터져서 7분을 더 울었다"라고 언급해 배우의 마음까지 건드린 장면을 더욱 기대케 한다.

여기에 요우제 역을 연기한 황재락, 요우쥔 역의 하백염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캐릭터에 높은 몰입을 드러내 관객들의 시선을 모은다. 황재락은 일기에 자신의 일상을 기록하고, 인형에게 말을 거는 천진난만한 모습부터 부모의 폭력에 고통받아 무기력해진 모습까지 연기해 냈다. 특히 위로를 얻었던 만화책을 아버지에게 빼앗기거나, 마음으로 의지했던 피아노 선생님이 떠나갔을 때 어린아이가 느끼는 상실감과 슬픔을 탁월하게 연기해 내 국내 관객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길 것이다. 뿐만 아니라 감당하기 어려운 현실을 이겨내 보려 더욱 밝게 애쓰는 모습은 영화가 끝나도 잊혀 지지 않는 여운을 선사할 것이다. 요우제의 모범생 동생 요우쥔을 연기한 하백염은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연기에 도전했다. 하백염은 피아노에 남다른 재능을 보이는 캐릭터에 맞춰 특별히 캐스팅된 배우로, 부모의 자랑이자 형에게는 부러움의 대상인 인물을 완벽하게 소화해 냈다. 예사롭지 않은 피아노 연주 실력은 물론 가정 폭력의 방관자인 동시에 피해자이기도 한 인물의 복잡한 내면을 담아내 시선을 주목시킨다.

현재의 시간을 이끄는 노진업의 섬세하고 노련한 연기와 함께 과거 어린 시절을 채워낸 황재락, 하백염의 순수하고 대체 불가한 연기는 ‘연소일기’를 향한 몰입을 높인 일등 공신으로 깊은 인상을 남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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