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을 쓸어버릴 단 하나의 겨울용 액션 블록버스터!
눈 위에서 펼쳐지는 겨울철 익스트림 스포츠와 액션 블록버스터의 만남! 영화 [익스트림OPS]는 겨울의 계절감을 바탕으로 익스트림 스포츠의 볼거리와 액션 영화의 긴장감을 결합시킨 새로운 스타일의 블록버스터다. 영화에서 액션의 중심은 흔한 총격전이나 폭파 장면들이 아니라 익스트림 스포츠가 보여줄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기술과 묘기들이다. 스카이 다이빙과 산악자전거, 급류타기 등은 그저 맛보기일 뿐이다. 이들은 달리는 기차 위에서 스케이드보드를 날리고, 기차 뒤에 매달려 스노우보드를 타고, 실제 눈사태 앞에서 스키를 타고 질주하는 등 말 그대로의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며 보는 이를 황홀하게 한다. 게다가 이들이 정체불명의 테러집단과 맞부딪히면서 영화는 극한의 스릴과 액션 스케일까지 함께 선사한다. 중무장한 테러 집단에 맞서 스키와 보드만으로 설원을 누비며 펼치는 익스트림 액션은 올 겨울을 시원하게 날려버릴 것이다.
두려워할 여유도 생각할 틈도 주지 않는다. 100분짜리 논스톱 스릴!
[익스트림OPS]는 선과 악의 대결 따위를 다룬 영화가 아니다. 폼 잡는 영웅이나 갈등하는 주인공 같은 건 없다. 대신 여기에는 짜릿한 익스트림 스포츠와 살아남기 위해 쫓고 쫓기는 스릴만이 가득할 뿐이다. 주인공들 역시 눈사태와 총알을 피해 달리면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 매력적인 괴짜들이다. 그래서 [익스트림OPS]는 두려워하거나 멈추는 법을 모른다. 생각할 여유도 숨돌릴 틈도 주지 않는 이 영화는 오직 엄청난 스피드와 유쾌함만으로 보는 이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178명의 스턴트맨들과 함께 만들어 낸 익스트림 드림팀!
이 영화는 위험을 무릅쓰는 걸 보여주려는 게 아니라 진정한 즐거움을 보여주려는 것이다!
크리스찬 두과이 감독이 말하는 영화의 의도는 명확하지만 그것을 실감나게 보여주기 위해 그는 위험을 무릅쓰고 모든 장면을 실제로 찍어야 했다. 고공 케이블카와 절벽에서 뛰어내리는 장면들뿐만 아니라 카약을 타고 폭포로 떨어지거나 수직에 가까운 산에서 스노우보드 묘기를 펼치는 등의 장면들도 블루스크린이나 별도의 합성작업을 고려하지 않았다. 제작진은 이 모든 장면들의 실제 촬영을 위해 프랑스, 오스트리아, 독일, 미국, 영국, 노르웨이, 룩셈부르크, 홍콩 등 전세계에서 총 178명의 스턴트맨을 고용했고, [스타워즈 에피소드2]의 스턴드 코디네이터를 맡았던 톰 델마가 이들의 지휘를 맡았다. 몸을 아끼지 않는 배우들부터 자신의 몸을 직접 내던지는 열성적인 감독까지 가세한 제작진은 말 그대로 최상의 익스트림 드림팀으로 꾸려진 것이다.
해발 12,000피트, 영하30도의 혹한 속에서 시작된 촬영, 하지만 그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Scene 1. 카약을 타고 폭포로 돌진하라!
영화의 오프닝. 래프팅을 하던 중 카약을 타고 폭포 아래로 떨어지는 장면의 촬영. 제작진은 이 장면의 촬영을 위해 60개의 스턴트 장치를 사용해 2주 동안의 테스트를 거친 뒤에야 안전을 보장할 수 있었다. 이 장면의 촬영은 크리스찬 드과이 감독이 직접 맡아 2번씩이나 폭포 아래로 카메라와 함께 몸을 던졌다. 완벽한 팀웍과 신뢰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이러한 촬영은 제작진의 결속력을 다지게 했다.
Scene 2. 달리는 기차 뒤에 매달려 스노우보드 묘기를 펼쳐라!
오스트리아로 향하는 길, 일행 중 사일로와 키티가 기차에 로프를 묶고 뛰어내려 스노우보드를 타는 장면. 이 장면 역시 시속80km로 달리는 기차에서 촬영되었다. 영화 속에선 두 명의 배우만이 기차에 매달려있지만, 촬영을 위해선 더 많은 스탭들이 배우들과 같은 스턴트를 펼쳐야 했다. 윌 역을 맡은 데본 사와 역시 달리는 기차 아래에 꽁꽁 묶인 채 매달려 있어야 했다. 스턴트 팀은 이들을 위해 별도의 로프와 지지대를 설치하는 등 완벽한 안전을 위한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Scene 3. 눈사태 앞에서의 스키 장면을 실제로 재현하라!
실제 눈사태 앞에서 스키 장면을 촬영하는 것. 이것은 영화 속 주인공들의 미션이기도 하지만, 이 장면을 실제로 촬영해야 하는 제작팀의 숙제이기도 했다. 이 위험천만한 장면을 위해 제작진은 거대한 방호벽을 쌓고 인공 눈사태를 일으키는 방법으로 여러 차례의 테스트를 거친 뒤에야 촬영에 들어갈 수 있었다.
이들의 험난한 제작기는 몇 가지의 에피소드 만으로 채워지지 않는다. 다른 어떤 현장보다 이 영화의 촬영엔 위험한 변수들이 많았고 그만큼 스탭과 배우들은 긴장해야 했다. 수십 미터 상공에서 거꾸로 매달리거나, 낭떠러지 바로 옆에서 실제 추락 씬을 찍는 등 이 영화의 제작과정은 위험천만한 모험의 연속이었다. 게다가 실감나는 화면을 중요시했던 제작진은 밴쿠버, 베를린, 록키산맥, 알프스 등 세계 각지에서 최적의 장소만을 골라 촬영을 진행해야 했다. 두과이 감독은 이런 상황 속에서도 모든 장면들을 가장 위험하게 보이도록 하면서 가장 안전하게 만들어 내겠다는 처음의 약속을 성공적으로 지켜냈다. 그들이 담아낸 위험과 스릴은 이제 관객을 찾아갈 순간만을 기다리고 있다.
비운의 사고
영화가 끝나면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기 전 아무런 설명 없이 To Werner라는 자막이 뜬다. 베르너 쾨니히, 그는 이 영화의 초기 기획을 진행했던 프로듀서였다. 프로페셔널 스키어이기도 한 그는 2000년 11월12일, 스위스의 베르비어에서 이 영화의 촬영을 위한 장소를 찾아 다니다 눈사태로 세상을 떠났다. 영화의 플롯을 떠올린다면 이는 섬뜩하고도 비극적인 사고일 수 밖에 없다. 베르너의 죽음으로 영화를 기획한 헬콘 미디어는 제작에서 중도 하차했고 결국 영화는 다른 제작자의 손을 통해 완성되었다. 하지만, 단 한 번의 사고도 없이 촬영을 마친 [익스트림 OPS] 제작진은 베르너의 죽음을 결코 잊지 않았고, 영화를 그의 이름 앞에 바침으로써 애도를 표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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