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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텍사스(1999, Happy, Texas)

공식홈페이지 : http://www.happy-texas.com

정리가 안되네.. 정신없다. ★★★☆  kashue01 04.10.16
재밌다 어저께 에취비오 ★★★★  ㅗㅓㅏ 01.07.23
☆  꽝맨 00.10.21



■ <해피 텍사스>, 선댄스로 가다
 <해피 텍사스>는 태양이 흠뻑 내리 쬐는, 나지막한 마을 Happy로부터 넓은 이 세상으로 걸어 나왔다. 그리고 하얀 눈 빛으로 가득한 하늘 아래, 1999년 선댄스 영화제에서 그 모습을 드러내었다. 이 영화를 만든 주요 두 인물은 감독/각본/제작을 한 마크 아이슬리와 그와 각본을 함께 쓰고 제작에 참여한 에드 스톤. 겨울 밤, 스크린 위에 펼쳐진 <해피 텍사스>는 이 두 사람의 여행을 절정에 이르게 했고, 동시에 이 영화에 뿌려진 갈채는 이 영화가 1999년 선댄스 영화제에서 거둔 최고의 수확임을 증명해 주었다.
      
■ 아이슬리 & 스톤
 <해피 텍사스>에게 선댄스의 관객들이 보내준 최고의 찬사는 아이슬리와 스톤의 소박한 꿈을 뒤덮고도 남았다. 사실, 오랜 친구인 아이슬리와 스톤이 함께 시나리오를 쓰려고 머리를 맞댔을 때만 해도, 그들은 제작 과정 자체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제작을 하게 되면, 몇몇의 동료들과 이웃들이 도와줄 것이고, 그저 재미있는 영화 한 편 만드는 것일 뿐이라는 생각을 했다. 심지어, 아이슬리도 시나리오를 쓰는 동안, 최소한의 예산으로 <엘 마리아치>를 만든 로베르트 로드리게즈가 자신의 경험을 자서전 형식으로 기록해 놓은 책 "Rebel Without a Crew"의 내용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시나리오가 완성되자, 그 속에 형상화되어 있는 위트 있는 대사들과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아이슬리와 스톤이 기대했던 몇몇의 동료와 이웃들만을 불러모으는데 그친 것이 아니다. 강조하고 싶은 것은, 이것이 독립영화 제작을 기준 삼아 말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해피 텍사스>의 시나리오는 할리우드의 에이전트, 캐스팅 감독, 독립영화계의 유명한 연기자들의 눈을 사로잡은 것이다.
      
■ 희망을 이야기하자
 아이슬리는 그가 각본을 쓴 영화의 드라마틱한 요소들은 대부분 가정 내지 고향에 관련된 것이라는 점을 인정한다. <해피 텍사스>의 대부분 내용은 작가와 감독이 나누었던 대화에서 도출되었다. "우리둘은 인생이 오직 하나의 방식이나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한다는 편견을 버릴 때가 되었다고 동의했습니다. 이 영화는 시니컬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 자체가 시니컬하지 않기 때문이지요. 나는 마지막에 희망을 얘기하지 않는 스토리를 신뢰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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