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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상속괴담(2005, The Heirloom)
배급사 : 스튜디오 2.0
수입사 : 스튜디오 2.0 /

가족상속괴담 예고편

[리뷰] 붉은 돼지 03.12.17
어디서 무서워해야할까 ★★  shin4738 08.09.08
다소 지루한 면이 없지 않아 있다 ★☆  sangsangplus 08.07.24
난감 그 자체 ★  joyhill 08.05.14



아시아 공포 영화의 결정판,
뇌리를 잠식하는 공포의 극대치 <가족상속괴담>


한국관객들은 이미 <디 아이><링><셔터><주온>등 아시아 공포영화의 뼈 속까지 소름끼치는 공포를 기억하고 있다. 그러나 그 모든 영화들은 <가족상속괴담>의 예고편이었을 뿐이다.
'한(恨)'을 메인테마로 하는 아시아 공포영화만의 특별한 오싹함을 선사하는 <가족상속괴담>은 극대화된 감정이입, 정서적 공감에서 비롯되는 오감전율로 우리에겐 더 자극적으로 다가온다.
<가족상속괴담>은 순간순간 깜짝 놀라게 하는 거친 효과음이나 유혈 낭자의 잔인함이 아닌 마치 음침한 레퀴엠의 선율처럼 피부 속으로 스멀스멀 스며드는 심리공포로, 극한의 공포를 갈망하는 사람들에게 더욱 짙은 농도로 파고들 것이다.

유교 사상에 입각한 동양적 공포의 최고 소재,
가문의 이기적 욕망에 의해 희생된 영혼들의 저주


가족의 유대감 보다는 혈연의 존속과 가문의 위계를 더욱 중시하는 유교 사상에 기반을 둔 동양권에서 개인은 가문의 관습과 이익을 위해 희생을 무릅써야만 한다. 따라서 이로 인해 숨기고 싶은 아니 숨겨야만 하는 잔인하고 지독한 비밀들이 하나씩 있게 마련이다.
<가족상속괴담>의 중심엔 가문의 성공을 위해 개인을 부속품으로 전락시키고 과도한 희생을 강요하던 한 가족이 있다. 이들이 뿌리내린 죽음의 그림자는 마침내 한 서린 암흑이 되고 자자손손을 덮어버릴 화를 부르게 된다. 그리고 가문을 위한 오래된 전통의 관습은 피맺힌 공포의 관습으로 변해버린다.

자신이 저지른 치명적인 악의 행위만이 저주를 불러오는 것은 아니다. 스스로 미처 깨닫지 못하는 사이, 어둠의 저주는 상속되고 반드시 피의 대가를 치러야 한다. 공격적인 저주의 소용돌이로 빨려드는 주인공들, 그곳에서 벗어나려는 그들의 힘겨운 노력은 계속되지만 한 치의 긴장도 늦출 수 없다. 더러운 부의 대가, 원하는 건 오직 당신의 목숨뿐이다.

대만 박스 오피스를 석권한 감각적인 공포의 향연,
대만 최고의 스타군단이 당신을 저주의 심연으로 안내한다.


동양 전통의 공포와 현대적 감각의 스타군단이 만났다. 현재 대만에서 드라마나 영화, 뮤직비디오 등 모든 분야에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네 명의 남녀배우들은 영화 속에서 오래된 대저택, 20년이나 묻혀있던 저주, 정지된 시간 속에 존재하는 것들을 깨우고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가족상속괴담>은 모델로서, 배우로서 왕성한 활동으로 주목받는 청춘스타들을 대거 기용, 좀 더 젊고 역동적인 영상과 스타일로 절대 쾌감을 선사하며 아시아 공포 영화의 새장을 연다.

그간 헐리우드 영화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던 대만영화계에서 <가족상속괴담>은 “아시아 공포의 최고봉”이라는 극찬의 호평과 함께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로 시작해 기록적인 장기흥행의 쾌거를 이뤄냈다.
또한 수도인 타이완에서만 850만 달러, 대만 전체에서 총 1700만 달러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고, 이는 첫 주 만에 제작비를 맞먹는 흥행수익일 뿐만 아니라 지난 20년동안 공포영화 제작에 관한 역사가 없었던 대만에서는 커다란 의미가 있다. 대만전역을 사로잡았던 <가족상속괴담>의 중독성 강한 공포가 이제 한국을 찾아왔다.

저택이 아닌 공포를 짓다..!
 
영화 내내 공포의 근원지가 되는 대저택은 감독과 시나리오 작가의 오랜 고심과 총력 끝에 탄생하게 된 100% 촬영세트이다.
영화의 중심이 되는 만큼 공포 분위기를 최대한 극대화하기 위해 대저택을 짓는 데만도 여러 달이 소요됐다. 각층마다 각기 다른 디자이너들이 투입, 다양한 분위기로 연출되었으며 최고의 음산함을 자아내기 위해 작은 소품 하나하나 미술팀의 손이 닿지 않는 곳이 없다. 뭔가 오래된 사연이 있어 보이는 물건들을 배치하기 위해 감독, 배우, 스탭 할 것 없이 모두 집에 있는 할아버지, 할머니 유품까지 동원해야 했다. 커튼의 젖힌 정도와 빛이 들어오는 각도까지 세심하게 배려했다니 우리에게 공포를 선사하기에 대저택이 탄생되었다.
 
공포징크스에는 국경이 없다..!
 
최근 영화계에선 촬영도중 현장에서 귀신을 보게 되면 대박이 난다는 길조의 징크스가 있다. <가족상속괴담>도 대만에서의 예상치 못한 흥행이 말해주듯 물론 예외가 아니었다. 대저택의 세트를 제작하기 위해 야간작업을 할 때나 혹은 영화촬영을 하는 내내 그 곳에서 귀신을 봤다는 소문이 스탭들 사이에서 연신 돌았다. 그러다 하루는 정말 오싹한 사건이 일어났다. Leste Chen 감독이 2층을 둘러보기 위해 내려갔다가 그곳에서 일하고 있는 낯선 인부들을 보고는 관계자들에게 그들에 대해 물었지만 그날은 2층 작업이 잡혀있지 않다고 했고 놀란 감독은 다시 2층으로 가보았지만 그곳에는 이미 아무도 없었다. 오직 공포를 위해 지어진 집이었기에 귀신들도 그 익숙한 분위기에 매료돼 모여들었던 것은 아니었을까? 하지만 이런 오싹한 공포체험들이 이후 성공을 부르는 달콤한 예고편이었을 줄이야.

귀신까지 똘똘 뭉쳤다..!

Leste Chen 감독은 현장에서 배우에게 전적으로 연기를 맡기는 감독이다. 분위기와 상황을 제시해주고 연기는 연기자에게 맡기는 것이 그만의 철칙이다. 모두 젊고 신인인 네 명의 주인공과 함께 작업을 하는 것은 그리 만만치만은 않은 일일 것이다. 그러나 그는 그들을 신뢰했으며 가능성을 누구보다 잘 이끌어내 주었다. 이에 배우들 역시 감독을 믿고 의지하며 연기했다. 시나리오 작가 또한 감독의 절친한 친구여서 의견의 타협이 쉬웠다. 제작당시 관객의 눈을 사로잡기 위해 막대한 제작비를 투자하거나 현란한 특수효과를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감독과 배우, 스탭, 귀신들까지 똘똘 뭉친 단단한 팀웍이 있었기에 여러 가지 모험적 시도들을 가능했고 수많은 관객들을 극장까지 불러 모을 수 있었다.



(총 23명 참여)
egg0930
평이 별루네요 ㅠㅠ     
2007-07-26 09:30
qsay11tem
따분해요     
2007-07-19 12:53
qsay11tem
지루해요     
2007-07-1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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