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보다 더 진한 예술적 영감을 준 그녀, 베르트 모리조! 인상파의 아버지 마네의 숨겨진 뮤즈를 만나다!
영화 <마네의 제비꽃 여인: 베르트 모리조>는 올 상반기에 개봉한 <르누아르>와 <베스트 오퍼>등 에 이은 화가와 미술작품 소재의 영화로 그 중에서도 주인공의 삶을 드라마틱하게 재연출한 것이 아니라 마네와 베트르 모리조의 삶을 실제와 가장 유사하게 연출하고 그들의 작품에 대해 진지하게 영상으로 담아내려했던 것이 본 영화의 또 다른 매력인 것. <마네의 제비꽃 여인 : 베르트 모리조>는 인상파의 아버지 에두아르 마네(맬릭 지디 분)에게 끊임없는 예술적 영감을 주었고, 예술이란 공감대 속에서 미묘하고도 뜨거운 교감을 나누었던 그의 숨겨진 뮤즈 베르트 모리조(마린느 델테르메 분)의 첫 만남부터 그녀가 모네, 르누아르, 드가와 함께 인상파를 만들기 까지를 그렸다. 베르트 모리조는 마네의 그림 속 모델로 더 잘 알려져 있지만 사실 그녀는 19세기 인상파 선두에 있었던 최초 여류화가이자 마네와 함께 인상주의를 말할 때 절대 빠져서 안 되는 인물. 그녀가 있었기에 비로소 ‘마네’가 빛을 발할 수 있었고, 그녀의 일생 중 가장 뜨거웠던 순간인 마네를 만나, 이후 서로의 미묘한 감정과 그들의 작품을 영상에 담은 영화 <마네의 제비꽃 여인: 베르트 모리조>. 때문에 이 영화는 미술사적으로도 의미가 깊은 작품이라 하겠다.